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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활동 중단 심경 고백 "28년 공든 탑 무너져"

기사입력 2026.09.04 15:19 / 기사수정 2026.09.06 13:59

김건모
김건모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데뷔 35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활동 중단 이후의 심경을 전했다.

4일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김건모는 오는 10월 10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김건모 35th 애니버서리 라이브 투어'에 돌입한다. 투어는 내년까지 이어지며 고양, 광주, 전주 등 주요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건모는 이번 투어를 앞두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28년간 공들여 쌓아 올렸던 탑이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더라"며 "이제는 홀로 높은 탑을 쌓아 올리기보다 후배들과 오랜 팬들이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따뜻한 길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2016년 서울 논현동 주점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활동을 중단했으며,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다시 활동에 나섰다. 2022년에는 전처와 이혼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2018년 12월 이후 7년 3개월 만에 서울 관객들과 만났다. 당시 공연 도중 한 여성 관객이 "멋있다! 결혼하고 싶다!"고 외치자 김건모는 "엉망진창이에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응원봉을 직접 흔들어 보이며 "거 보세요, 어지럽죠?"라고 말하는 등 K팝 공연 문화를 소재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사진=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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