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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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이주 "부산과 상하이에서 기다릴 팬분들 위해 꼭 진출할 것" (VCT 퍼시픽)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29 10:30 / 기사수정 2026.08.29 10: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부산·상하이 진출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28일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발로란트' e스포츠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 상하이'로 향할 팀을 결정하는 무대다. 현재는 'VCT 퍼시픽 파이널'이 열리는 부산과 '챔피언스'를 준비 중인 상하이에 도달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두 번째 매치인 플레이오프 하위조 1라운드에서는 T1과 키움 DRX가 맞붙었다. 경기 결과 T1이 맵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T1 김동건 감독과 '이주' 함우주 선수(이하 이주)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동건 감독은 "키움 DRX전이 마지막 기회이기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라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는 "우리가 게임 내용 측면에서 이끌어가는 장면이 많았지만, 상대가 준비를 잘해 힘든 부분도 많았다"라며, "형들이 정말 잘해줘서 형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중 다양한 역할을 유연하게 수행하는 비결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주는 "특별하게 의식하고 플레이하는 것은 없다"라며, "연습에서도 계속해서 해오던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위칭이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3,000킬 대기록을 달성한 '먼치킨' 변상범을 향한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김동건 감독은 "스테이지 2의 그룹 스테이지가 끝날 무렵 '플레이-인부터 거쳐 올라가면 3,000킬을 달성할 수도 있겠다’고 농담을 주고받았는데, 실제로 플레이-인을 거쳐 더 빨리 찍게 됐다"라며, "인게임 리더(IGL)의 3,000킬은 대단한 기록이라 본다. 먼치킨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주는 "먼치킨은 'VCT 퍼시픽’이라는 무대에서 오래 활약했고 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3천 킬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경기 동안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젠지. 김동건 감독은 가장 큰 경계 대상으로 '텍스처' 김나라를 꼽았다. 그는 "텍스처의 폼이 굉장히 좋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다섯 명 모두 폼이 좋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와 함께 'VCT 파이널 부산’과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을 향한 포부를 전했다.

이주는 "아직 부산과 상하이 진출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에 간절하게 다음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며, "부산과 상하이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계실 팬분들이 안도하실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 꼭 진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동건 감독은 "젠지와 맞대결은 단순한 플레이오프 한 경기가 아니다. 이번 매치는 부산과 상하이 진출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라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플레이 하나하나 신경 써서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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