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쳐냈던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끝내기 안타의 기세를 몰아 이틀 연속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78에서 0.088(80타수 7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의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앞세워 다저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발드윈(포수)~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마우리시오 듀본(좌익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레인 토머스(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김하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세일이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토미 에드먼(중견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알렉스 콜(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벤 로트버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세일과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쳤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쳐냈던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사진 연합뉴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놀렸다.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노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야마모토의 3구째 92.4마일(약 148km/h)짜리 스플리터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낮은 코스에 형성된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3유간을 꿰뚫었다.
김하성은 앞서 지난 27일 다저스전에서 애틀랜타가 5-5로 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마무리 태너 스캇을 무너뜨리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킨 바 있다. 이튿날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최악의 슬럼프에서 헤어나올 채비를 마쳤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 직후 더 힘을 냈다. 후속타자 볼드윈의 타석 때 다저스 배터리의 허를 찌르는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득점권 찬스를 창출했다. 다만 볼드윈이 야마모토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쳐냈던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사진 연합뉴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노렸다. 애틀랜타가 1-0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고 있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야마모토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야마모토의 3구째 94.7마일(약 151km/h)짜리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허공을 갈랐다.
김하성의 멀티 히트는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바뀐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풀카운트에서 93.8마일(약 151km/h)짜리 컷 패스트볼에 대처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020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되면서 빅리그 수준급 수비력과 준수한 타격능력을 갖춘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커리어 첫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부상과 수술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25시즌 단년 계약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둥지를 틀었지만, 기량 회복이 더뎠다. 결국 2025시즌을 마치기 전 탬파베이에서 방출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쳐냈던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사진 연합뉴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2025시즌 막판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24경기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OPS 0.684를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2026시즌 전 계약기간 1년, 연봉 2000만 달러(약 275억원)에 애틀랜타에 잔류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지난 1월 한국에서 훈련 중 빙판길에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4월 중순까지 재활에만 전념해야 했고, 메이저리그 복귀는 5월 12일에 이뤄졌다.
문제는 타격이었다. 긴 공백과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인지 5월 13경기 타율 0.089(45타수 4안타), 6월 14경기 타율 0.036(28타수 1안타)으로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7월 4일에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는 등 점점 더 상황이 악화됐다.
김하성은 일단 부상 치료를 마친 뒤 트리플A에서 경기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달 3일 다시 콜업된 이후에도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던 가운데 지난 27일 다저스전 끝내기 안타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쳐냈던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