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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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충격 역전패' 이의리가 9회 무너졌다…'김재현 끝내기 만루홈런' 키움 위닝시리즈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6.08.23 17:33 / 기사수정 2026.08.23 17:50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김재현의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KIA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2사 만루 키움 김재현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린 후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김재현의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KIA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2사 만루 키움 김재현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린 후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서 8-7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42승72패2무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전준표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김재현이 9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재현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이자 KBO리그 역대 26번째 끝내기 만루 홈런이다.

2연패에 빠진 KIA는 60승50패2무가 됐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1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전준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전준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연승 도전에 실패한 키움은 41승73패2무가 됐다. 선발 전준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양 팀 선발 라인업


△KIA: 박재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네일

△키움: 서건창(지명타자)~추재현(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안치홍(2루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박찬혁(우익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 선발투수 전준표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1사 만루 KIA 김호령이 1타점 희생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1사 만루 KIA 김호령이 1타점 희생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이닝 연속 득점, 먼저 주도권 잡은 KIA

먼저 득점권 기회를 만든 팀은 키움이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재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데이비슨이 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두 선수의 출루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안치홍의 삼진, 김웅빈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김건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KIA는 키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2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 이후 오선우, 하주석, 김태군이 차례로 볼넷을 얻었고 1사 만루에서 김호령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KIA는 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의 2루수 땅볼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김도영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도영의 시즌 38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2024년 38개)을 세웠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2루 키움 데이비슨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2루 키움 데이비슨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1,3루 KIA 박재현이 2타점 3루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1,3루 KIA 박재현이 2타점 3루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균형 맞춘 키움, 다시 리드 되찾은 KIA

키움은 3이닝 만에 침묵을 깼다. 3회말 서건창의 안타, 추재현의 희생번트 이후 1사 2루에서 데이비슨이 KIA 선발 네일의 4구째 139km/h 체인지업을 밀어쳐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두 팀 모두 4회와 5회를 득점 없이 마무리한 가운데 KIA가 2-2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6회초 2사 이후 김태군의 2루타, 김호령의 안타가 나왔고, 2사 1, 3루에서 박재현이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스코어는 4-2.

키움은 경기 후반 결정적인 상황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7회말 서건창과 추재현의 연속 안타 이후 1사 1, 2루에서 데이비슨이 병살타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2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2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2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2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키움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

추가점이 필요했던 KIA는 홈런 한 방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주인공은 김태군이었다. 8회초 1사 2루 기회를 맞은 김태군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원종현의 3구째 137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스코어는 6-2.

KIA는 1점을 더 보태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키움은 9회말 권혁빈, 서건창, 추재현의 안타를 묶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데이비슨이 이의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3루주자 권혁빈, 2루주자 박채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상황은 1사 만루로 이어졌다.

키움은 마지막에 승부를 뒤집었다. 여동욱의 삼진 이후 9회말 2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만루포가 터지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 KIA 이의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 KIA 이의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김재현의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KIA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2사 만루 키움 김재현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김재현의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KIA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2사 만루 키움 김재현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IA: 네일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전상현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성영탁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태양 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이의리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

△키움: 전준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실점~윤석원 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조영건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원종현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박진형 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이강준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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