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도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KIA는 박재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제임스 네일.
전준표를 선발로 내세운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추재현(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안치홍(2루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박찬혁(우익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김도영은 KIA가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초구 볼, 2구째 볼을 침착하게 골라낸 뒤 볼카운트 2볼에서 키움 선발 전준표의 3구째 149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 아치를 그렸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비거리는 135m로 측정됐다. 김도영의 시즌 38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김도영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4년 38개였다. 또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도영은 홈런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32개)과의 격차를 6개 차로 벌렸다.
김도영은 올 시즌 전반기에만 27홈런을 만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기에도 11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홈런 1개를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만든다.
김도영은 타이거즈 구단 최초 역사까지 바라본다. 홈런 2개를 추가하면 구단 역대 최초 국내 타자 단일 시즌 40홈런 기록을 세우게 된다. 외국인 타자를 포함해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은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의 40홈런이다.
한편 KIA는 4회초 현재 키움과 2-2로 맞서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