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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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끔찍한 소식입니다" 생방송 중 울먹인 캐스터…포르투갈 레이스 뛰던 19세 영국 사이클 선수, 경기 중 교통사고로 충격 사망

기사입력 2026.08.15 15:30 / 기사수정 2026.08.15 15:3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19세 영국 사이클 유망주가 포르투갈에서 열린 사이클 대회 도중 발생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의 사망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던 중계진은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참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간)에 따르면 핀레이 탈링은 이날 포르투갈에서 열린 볼타 아 포르투갈 8구간에 참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선수 무리가 포르투갈 북부 폰테 데 리마를 통과하던 과정에서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사고 차량이 선수들이 이미 지나갔다고 잘못 판단해 유턴을 하던 중 탈링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해당 경기를 생중계 하던 중계사 'TNT스포츠'의 캐스터 제즈 콕스가 해당 사실을 전하면서 울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쁜 소식일 뿐만 아니라, 정말 끔찍한 소식"이라며 입을 뗀 그는 이어 탈링의 사망 소식이 담긴 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성명을 읽었다.

캐스터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내 인생에서 준비해 본 적이 없다"며 "탈링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선수에 대해서도 방송에서 이런 발표를 해야 하는 순간을 원한 적이 없다. 정말 정말 미안하다"며 눈물을 삼키는 목소리로 덧붙였다.



볼타 아 포르투갈 조직위원회와 포르투갈 사이클연맹은 탈링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대회는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중단됐으며, 파페에서 예정됐던 시상식 역시 취소됐다.

대회 측은 성명을 통해 "깊은 충격과 슬픔 속에서 볼타 아 포르투갈 조직위원회와 포르투갈 사이클연맹은 핀레이 탈링의 가족과 팀 동료, NSN 개발팀, 그리고 모든 친구와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탈링의 소속팀 NSN 역시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팀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며 "그가 깊이 그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프로 사이클 선수 조시 탈링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탈링은 웨일스 출생으로, 국가에서 주목받던 유망주 선수였다.

2023년 주니어 유럽 트랙선수권대회 단체추발과 주니어 크로노 데 네이션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최근 열린 로이드스 내셔널 로드 챔피언십 U23 남자 개인도로독주에서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그의 마지막 메달 관련 게시물에는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더 선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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