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글로벌 톱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8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휘파람'·'붐바야'가 수록된 디지털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불장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핑크 베놈'(Pink Venom), '셧 다운'(Shut Down), '뛰어(JUMP)'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기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왔다.
2023년에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만 체결하고, 개인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이어가며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이어왔다.
멤버들은 솔로 앨범으로 빌보드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에도 초청되는 등 그룹과 개인 활동 모두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블랙핑크.
이 같은 활약 속 데뷔 10주년을 맞았지만, 뜻깊은 기념일을 앞두고 팬들의 불만이 터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10주년 관련 일정은 국립박물관과 협업한 기념 MD뿐이다. 별다른 기념 이벤트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는 것.
그간 블랙핑크는 월드투어와 콘서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음악방송이나 팬미팅 등 단체 스케줄은 다른 아이돌 그룹에 비해 많지 않았다.
지난 2월 발매한 EP '데드라인'(DEADLINE) 역시 별도의 활동 없이 지나갔다. 팬들 역시 블랙핑크의 '월드클래스' 입지를 고려해 이러한 활동 방식을 이해해왔지만, 데뷔 10주년만큼은 예외라는 반응이다.
그룹의 상징적인 이정표인 만큼 오프라인 행사나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블랙핑크.
특히 레드벨벳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2024년 미니앨범 '코스믹'(Cosmic)을 발매하며 활동을 펼쳤다.
트와이스 역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을 내고 팬미팅을 개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이오아이도 신곡 '갑자기'를 발표하고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재회했다.
이처럼 다른 3세대 걸그룹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만큼, 블랙핑크 역시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0주년 기념일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팬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단체 라이브 방송이다. 다만 현재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활발한 데다 당일 네 멤버가 모두 국내에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팬들의 서운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YG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