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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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야구장 하나에 2조 8500억!…MLB 신생팀 유치 노리는 올랜도, '4만5000석 돔구장' 계획 공개→"최고의 경기장 만든다"

기사입력 2026.08.05 21:45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확장 구단 유치에 도전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가 20억 달러(약 2조8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돔구장 건설 계획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MLB 확장팀 유치를 추진 중인 올랜도 드리머스가 2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야구장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랜도 드리머스는 최근 새로운 구장 조감도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단순한 야구장 건설이 아닌 올랜도에 MLB 구단을 유치하기 위한 핵심 계획이다.

구장 설계는 세계적인 스포츠 시설 전문업체 파퓰러스가 맡았다. 약 4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돔구장을 중심으로 호텔 3개 동과 프리미엄 오피스, 박물관, 다목적 이벤트센터, 레스토랑, 쇼핑 및 상업시설까지 함께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단지 형태다.



예정 부지는 올랜도 아쿠아티카 워터파크 북쪽, 플로리다 주도 528호선 남쪽 일대로 알려졌다.

토크스포츠는 "올랜도 드리머스는 오렌지 카운티 관광개발세 시민자문위원회에 약 9억7500만 달러(약 1조3895억원) 규모의 공공 재정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는 경기장 건설 비용 일부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은 이미 민간 자금 확보에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드리머스 측은 경기장 건설과 MLB 구단 인수를 위해 이미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며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MLB 역사상 공공 소유 구장 가운데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랜도 드리머스의 앤드루 허들리스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드리머스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이곳에서 자랐거나 현재 올랜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올랜도를 미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드리머스는 경기장 자체도 기존 MLB 구장과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단은 공식 설명을 통해 "지붕이 설치된 구장이지만 자연광 아래에서 경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경기는 항상 예정된 시간에 시작되고 우천 취소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은 언제나 최상의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 4만5000명을 수용하지만 최대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시야와 음향, 다양한 프리미엄 시설을 갖춘 팬 중심의 경기장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랜도 드리머스는 경기장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도 환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토크스포츠'는 "구단은 향후 발생하는 수익을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택 공급, 공공 안전 등 지역사회 우선 사업에 재투자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현재 애슬레틱스의 라스베이거스 이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MLB 사무국은 차기 확장 구단 선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또한 "MLB는 2027년부터 각 도시의 신생팀 제안서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랜도와 캐나다 밴쿠버가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는 도시"라고 전망했다.

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앞세운 올랜도가 MLB의 차기 확장 구단 유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게 될지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토크스포츠 / 올랜도 드리머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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