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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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상황 고려" 주말 K리그 전 경기, 30분 늦게 열린다…"선수-관중-현장관계자 안전 확보 위한 조치"

기사입력 2026.08.05 20:38 / 기사수정 2026.08.05 20:3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오는 주말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전 경기가 30분 늦게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K리그1 22라운드 전 경기(5경기)와 K리그2 21라운드 전 경기(8경기)의 경기 시작 시간을 기존 오후 7시30분에서 오후 8시로 변경했다"고 알렸다.

이번 결정은 최근 전국을 덮친 폭염 상황을 고려해 선수와 관중, 현장 관게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전국적으로 엄청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 강원FC와 부천FC의 경기가 열린 포항과 강릉의 최고 기온은 각각 39도, 38도까지 치솟았다. 전북현대와 FC서울이 경기가 치러진 전주 역시 최고기온 35도를 돌파했다.

경남, 전남 등 남부 지역에서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경우 발효된다.

킥오프 시간인 오후 7시30분이 돼서도 기온은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축구는 일정을 고려했을 때 경기 연기를 쉽게 결정할 순 없었으나 야구의 경우 여러 경기가 취소될 정도로 선수들이 뛸 수 있는 환경은 전혀 아니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존 춘추제에서 추춘제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7일 오후 7시30분 예정이었던 K리그2 21라운드 충남아산-안산(이순신종합운동장), 김포-충북청주(김포솔터축구장), 경남-대구(창원축구센터), 화성-이랜드(화성종합경기타운), 수원-김해(수원월드컵경기장), 용인-부산(용인미르스타디움) 경기는 오후 8시에 열린다.

마찬가지로 8일 오후 7시30분 예정이었던 K리그1 22라운드 안양-대전(안양종합운동장), 부천-광주(부천종합운동장), 김천-서울(김천종합운동장), 전북-제주(전주월드컵경기장), 포항-울산(포항스틸야드) 경기와 K리그2 21라운드 파주-수원FC(파주스타디움), 성남-천안(탄천종합운동장) 경기도 오후 8시에 열리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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