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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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PD(애쉬번), 프로젝트 앨범 '게으른 게 제일 섹시하니까' 발매

기사입력 2026.08.03 09:00

최병길 PD가 애쉬번(ashbun)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한다.
최병길 PD가 애쉬번(ashbun)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한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최병길 PD가 애쉬번(ashbun)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했다.

드라마 감독이자 작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최병길 PD(애쉬번)가 4일 프로젝트 앨범 'being lazy is sexy'(게으른 게 제일 섹시하니까)와 함께 돌아온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트랙마다 다른 인물이 등장해 저마다의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위로를 털어놓는 앨범이다.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애쉬번이 맡았다. Ara, 라회, 서희, Shan, Shua, 뽀냥, Chris G, Little Marty 등 새롭고 신선한 목소리들이 각자의 배역을 연기하듯 전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게으른 게 제일 섹시하니까'라는 캐치프라이즈 하에 솔직한 가사를 적었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뒹굴뒹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한다.

타이틀곡 '고양이별에서 온 편지'는 먼저 고양이별로 떠난 고양이가 남겨진 집사에게 부치는 다정한 안부 편지다.

'나는 여기서도 온종일 뒹굴거나 식빵을 굽는다고, 내 걱정은 말라고, 다시 만날 때까지 행복하자'라는 내용을 담았다.

백 마디 대신 한 문장의 돌직구로 승부를 보는 '우리집으로 갈래?', 벨벳처럼 매끄럽고 설탕처럼 달콤한 연애의 절정 'Velvet sugar', 이 감정의 이름만은 끝까지 인정 못 하겠다며 결국 노래까지 만들어버린 '이런 걸 뭐라 그래?', 밀어낼 테니 제발 꽉 잡아달라는 청개구리 연애 세포 '나만 쓰레기야?', 그리고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끝내 한 글자도 보내지 못하는 새벽의 '잘 지내니', 딸기맛에 딸기가 없듯 사랑맛에도 사랑이 없더라는 '딸기맛 사탕' 등 다양한 곡이 수록됐다.

말랑한 곡만 있는 게 아니다. 냉동실 맨 아래 칸, 엄마가 마지막으로 끓여놓고 간 미역국 앞에서 몇 번의 생일을 그냥 흘려보내는 내용의 '엄마의 미역국', 가장 어두운 밤에서 터져 나온 '날 좀 죽여줘', 그 바닥을 지나온 '나는 나', 오면 웃고 가도 웃어 보이는 늘 같은 자리의 사랑을 노래하는 '꽃은 늘 거기에'도 들을 수 있다.

애쉬번은 엑스포츠뉴스에 "이번 앨범은 한 장의 음반이라기보다 한 편의 드라마에 가깝다. 트랙마다 다른 주인공이 등장해 저마다의 사연을 털어놓는, 말하자면 열두 곡짜리 미니시리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애쉬번의 프로젝트 앨범은 4일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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