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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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꺾으면 조 2위+32강 보인다" 희망 찾은 남아공, 총력전 예고…"비기면 끝, 모든 걸 걸어보자"→"한국도 절실해 쉽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26.06.20 00:56 / 기사수정 2026.06.20 00:5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1-0으로 꺾고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A조의 남은 한 장의 자동 진출 티켓을 놓고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가 마지막까지 경쟁하게 됐다.

한국의 최종전 상대인 남아공 역시 체코전 무승부로 월드컵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간 가운데, 한국전을 실상의 결승전으로 규정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19일(한국시간) 펼쳐진 2차전 결과에 따라, 현재 A조는 멕시코가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고, 한국이 승점 3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체코와 남아공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25일(한국시간) 동시에 열리며 한국은 남아공, 멕시코는 체코와 맞붙는다.



이런 가운데 남아공 현지 언론들은 벌써부터 한국과의 최종전에 경고장을 보내고 있다.

남아공 매체 'IOL'은 조별리그 상황을 분석하며 남아공의 경우 선택지가 사실상 승리뿐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무승부는 한국을 따라잡기에 수학적으로 부족하고, 패배할 경우 조 최하위에 머물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을 이기면 승점 4점이 되면서 한국을 제치게 된다"며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할 경우 남아공은 조 2위로 자동 진출한다"고 전망했다. 만약 체코도 멕시코를 꺾는다면 골득실과 다득점 등 FIFA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남아공 매체 '메일 앤 가디언' 역시 한국전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체코전 무승부가 남아공 축구팬들에게 희망을 되살렸다고 평가하며 "한국과의 결정적인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운명이 여전히 자신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다만 낙관론만 내놓지는 않았다. 매체는 "한국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라며 "기술적 능력과 전술적 조직력, 그리고 경험을 갖추고 있어 작은 실수도 처벌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아공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는 순간부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승리를 위해서는 높은 강도의 공격적인 경기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투 오션스 앤 바이브'도 "한국을 이기면 통과한다. 그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면 상황은 복잡해진다"며 최종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한국 역시 절박한 상황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매체는 "한국도 멕시코에 0-1로 패한 뒤 결과가 절실하다"며 "무승부만으로도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진출할 수 있지만, 양 팀 모두 승리를 노릴 것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아공도 32강 진출을 위해서 한국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역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만큼, 양 팀의 최종전은 A조 운명을 결정할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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