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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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수성' LG 초대박! 이정용 내고 벤자민 잡았다!…"송찬의 4안타 성공 체험 한 단계 성장" 염갈량 함박웃음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20 01:14 / 기사수정 2026.06.20 01:14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2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들을 하나하나 짚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3-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43승26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뒤 염경엽 감독은 "오늘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가 집중력을 발휘해 주며 빡빡했던 경기에서 승리를 만든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운을 뗐다.

선발 투수 이정용에 대한 칭찬을 먼저 꺼냈다. 염 감독은 "투수 쪽에서 이정용이 1회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머지 이닝들을 잘 막아주며 선발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 이어 나온 리오스, 김진성, 손주영까지 승리조들이 자기의 역할들을 완벽하게 해주며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실제 이정용은 5이닝 68구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고, 손주영은 9회 삼자범퇴로 시즌 14세이브를 달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용은 "오늘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올라왔고, 이렇게 복귀전에서 팀에 도움이 되며 승리 투수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마음가짐의 변화도 전했다. 그는 "이전엔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신경 쓰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았다. 이젠 그런 걸 내려놓고 주헌이와 즐겁게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등판했다"고 말했다. 

1회 위기 극복 과정에 대해서는 "1회에는 기술적으로나 변화구 그립을 바꾼 것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2회부터 감각을 좀 찾았고, 피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팀 타선에서는 박해민과 송찬의를 콕 집어 칭찬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박해민의 타점으로 추격의 흐름을 만들 수 있었고, 송찬의가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 홈런을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해민은 3회말 두산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적시타로 점수 차를 좁혔고, 송찬의는 5회말 2사 후 웨스 벤자민의 초구 137km/h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20m짜리 역전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특히 1번 타자로 깜짝 발탁된 송찬의에 대해서는 깊은 신뢰와 기대를 드러냈다. 염 감독은 "송찬의가 역전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고, 4안타를 치는 성공 체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거라고 생각된다. 그 성장하는 부분이 후반기에 팀이나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송찬의는 422일 만에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날 4안타라는 화끈한 성적표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으며 역전승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송찬의의 성장, 이정용의 부활, 그리고 승리조의 완벽한 뒷받침까지. LG가 주말 시리즈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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