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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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슛 막힌' 조규성 "그런 장면은 반드시 넣었어야"…상대 GK 신들린 듯한 선방쇼→그럼에도 자책했다

기사입력 2026.06.19 13:53 / 기사수정 2026.06.19 14:58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한국 입장에선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의 딱 한 차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43분 장신 공격수 조규성이 회심의 헤더슛을 날렸으나 상대 문지기의 선방에 땅을 쳤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한국 입장에선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의 딱 한 차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43분 장신 공격수 조규성이 회심의 헤더슛을 날렸으나 상대 문지기의 선방에 땅을 쳤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멕시코전에서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장신 공격수 조규성이 경기 막판 회심의 헤더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 쇼에 막혀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만 조규성은 자책했다. "골을 넣었어야 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한국 입장에선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의 딱 한 차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43분 장신 공격수 조규성이 회심의 헤더슛을 날렸으나 상대 문지기의 선방에 땅을 쳤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한국 입장에선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의 딱 한 차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43분 장신 공격수 조규성이 회심의 헤더슛을 날렸으나 상대 문지기의 선방에 땅을 쳤다. 연합뉴스


한국은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가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같은 팀 수비수 이기혁과 충돌했고 이후 공을 떨어트렸다. 마침 과달라하라를 연고로 쓰는 팀의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가 자신의 오른발 앞에 떨어진 행운의 볼을 밀어넣어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1패가 되면서 오는 25일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자칫 패할 경우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홍명보호에 이날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후반 32분 교체로 들어간 장신 공격수 조규성이 후반 43분 좋은 찬스를 잡았기 때문이다. 그는 엄지성의 페널티지역 왼쪽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멕시코 골키퍼인 라울 랑헬이 자신의 다리 사이로 들어갈 뻔한 조규성의 헤더슛을 가까스로 막아내더니 튀어올라 골라인을 넘으려는 볼을 다시 한 번 걷어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누가 봐도 운이 없다는 말 말고는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 찬스를 놓친 한국은 끝내 한 골 차 리드를 만회하지 못했다.

경기 후 조규성은 상대의 좋은 플레이에 골이 막혔음에도 담담하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부터 전했다.

그는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너무 아쉽다. 공격수라면 넣었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서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며 "선수들끼리도 3차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잘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남아공을 이기면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고, 비겨도 A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패하면 자칫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남아공은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조규성은 자신이 들어갈 때 홍 감독 주문에 대해 "감독님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많이 싸워주고,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비 때 1대1 맨마킹과 강한 압박을 요구하셨다"며 "내가 들어간 뒤 좋은 찬스가 왔고, 그걸 꼭 살렸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답변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자신이 놓친 찬스를 아쉬워했다. 그는 "내게 두 번의 찬스가 왔다. 특히 첫 번째 찬스는 완벽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장면은 반드시 넣었어야 했는데, 놓친 것이 많이 아쉽다"고 했다.

조규성은 4년 전인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전 가나전에서 이강인과 김진수의 크로스를 각각 골로 연결하며 한국 축구사 최초로 월드컵 단일 경기 멀티골 역사를 썼다. 이번에도 '2차전의 사나이'로 거듭날 수 있었으나 마지막 관문에서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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