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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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윕한 보람 없어졌다'…키움, 롯데에도 밀리면 전반기 탈꼴찌 어렵다

기사입력 2026.06.19 13:00 / 기사수정 2026.06.19 13: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의 최하위 탈출 도전이 전반기 막판 더욱 험난해졌다. 한화 이글스를 스윕하고 상승세를 탔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키움은 지난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9차전에서 9회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주중 3연전 승리를 모두 삼성에 헌납, 스윕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지난 18일 6회까지 3-1로 앞서갔다. 선발투수 안우진의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고, 1-1로 맞선 5회초 히우라와 김건희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키움은 7회말 2사 2·3루에서 삼성 최형우에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9회말에는 베테랑 우완 박진형이 1사 만루에서 최형우에게 끝내기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내줘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키움은 지난 12일 오전 이용규 플레잉 코치의 음주운전 입건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자칫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을 수 있었던 위기를 베테랑 서건창의 9회말 끝내기 역전 결승타로 4-3으로 승리하며 넘겨냈다. 

키움은 지난 13~14일에도 한화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한화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한 뒤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9위로 올라서면서 전반기 막판 중위권 도약을 꿈꿨다.

하지만 키움의 상승세는 대구 삼성 원정 3연전에서 주춤했다. 투수진이 분전했지만, 타선 침묵 여파 속에 주축 불펜 투수들만 소진한 채 스윕을 당했다. 특히 지난 17일 0-1 석패가 뼈아팠다.

키움으로서는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안방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9위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이 중요해졌다. 만약 루징 시리즈 이상으로 롯데에 밀린다면,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키움은 올해 롯데에게 2승4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에 있다. 롯데는 지난 16~18일 문학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승1무를 기록, 위닝 시리즈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부담스럽다.

키움은 19일 선발투수 매치업에서는 롯데보다 우위에 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칸타라는 2026시즌 13경기 85이닝 7승4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알칸타라는 6월 3경기에서도 3승무패 평균자책점 2.25로 좋은 페이스다. 다만 롯데에게는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알칸타라는 올해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 7타수 4안타, 유격수 전민재에 6타수 4안타, 리드오프 황성빈에 3타수 2안타, 우타 거포 한동희에 6타수 2안타 등으로 고전했다. 최근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 롯데 주축 타자들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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