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14:58
스포츠

홍명보호 유효슈팅 0개, 하지만 괜찮아!…멕시코 상대 전반 막판 15분 '반코트 경기'→후반전 선제골 터질까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6.06.19 10:50 / 기사수정 2026.06.19 10:50



(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유효슈팅은 한 개도 나오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충분히 엿보였던 전반전이었다.

홍명보호는 전반전이 0-0으로 끝난 와중에도 상대 뒷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플레이와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 선수들의 무게중심을 뒤로 밀어내는 다채로운 전략으로 중남미의 강호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후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전반전이 0-0으로 끝났다.

한국은 3-4-3 전형을 꺼냈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백스리를 구축했다. 백승호와 황인범이 중원에, 설영우와 김문환이 윙백으로 배치됐다. 이재성과 이강인이 2선에서 최전방의 손흥민을 지원했다.

멕시코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라울 랑헬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헤수스 가야르도, 요한 바스케스, 에드손 알바레스, 호르헤 산체스가 수비라인에서 호흡했다. 에릭 리라, 브리안 구티에레스, 루이스 로모가 미드필드를 책임졌고, 훌리안 퀴뇨네스, 라울 히메네스, 로베르토 알바르도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에 주도권 다툼에서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가 한국을 몰아붙였다. 

멕시코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 채 한국 진영에서 한국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남아공과의 개막전에서 대회 개막골을 터뜨린 퀴뇨네스가 히메네스와 함께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한국은 멕시코의 전방 압박이 거셌던 탓에 후방에서 공격을 풀어나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재와 이기혁이 빌드업 상황에서 패스길을 찾지 못하자 황인범과 백승호는 물론 2선의 이재성까지 내려와 공을 받기도 했으나 멕시코 선수들은 한국 미드필더들에게 쉽게 공이 향하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한국은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손흥민의 움직임과 손흥민에게 향하는 다이렉트 패스로 반격했다.

전반 16분 멕시코 수비라인 뒤쪽으로 빠져들어가는 손흥민을 향해 이강인이 정교한 패스를 보냈고, 손흥민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샷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멕시코 수비가 걷어냈다. 

손흥민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는 했지만 초반 15분 동안 멕시코에 주도권을 내줬던 한국으로서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멕시코는 전반 20분 알바라도의 얼리크로스에 이은 퀴뇨네스의 헤더로 응수했다. 퀴뇨네스가 공에 머리를 잘 갖다댔으나 김승규가 안정적으로 잡아내면서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이후에도 손흥민과 왼쪽의 설영우가 계속해서 멕시코 뒷공간을 공략했다. 전반 32분에도 상대 뒤로 파고드는 설영우에게 패스가 정확하게 연결됐지만 오프사이드로 인해 기회가 무산됐다.

한국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어나자 멕시코는 무게중심을 뒤로 빼고 수비에 집중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공을 돌리면서 멕시코 수비 블록을 좌우로 움직이고 동시에 선수들의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내려고 했다.

다만 한국도 공격의 활로가 열리지 않아 이강인이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후방 전개에 관여해야 했다.

전반 41분에는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은 설영우가 자신 있게 때려봤지만 공이 위로 높게 떴다.

전반 44분 이강인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은 멕시코 수비에 맞았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