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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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월드컵 데뷔골→멀티골 폭발!…노르웨이, 이라크 상대 전반전 2-1 리드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17 08:06 / 기사수정 2026.06.17 08:10

노르웨이의 슈퍼스타 엘랑 홀란드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폭스보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슈퍼스타 엘랑 홀란드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폭스보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이라크가 엘랑 홀란이 이끄는 노르웨이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다만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리드를 뺏겼다. 

노르웨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는 전반전에 2-1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홀란의 멀티골이 게임 흐름을 바꿔놨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노르웨이의 압승이 예상됐다. 홀란과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안토니오 누사를 앞세운 막강한 공격력이 이라크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뤘다.

이라크가 아시아 국가들의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 다만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출전,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 약점으로 꼽혔다.

노르웨이의 슈퍼스타 엘랑 홀란드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폭스보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슈퍼스타 엘랑 홀란드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폭스보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라크의 골문을 두드리던 노르웨이는 전반 29분 홀란의 월드컵 무대 데뷔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홀란은 A. 다비드 묄레르 볼페가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올려준 낮고 빠른 크로스에 몸을 날려 오른발을 갖다 댔고,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은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8경기 16골 2도움이라는 무시무시한 스탯을 찍었다. 조국의 21세기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끄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본선에서도 노르웨이의 첫 골을 책임졌다.

이라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노르웨이가 무난하게 앞서가던 흐름을 전반 막판 요동쳤다. 전반 39분 아이멘 후세인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동점골이 터뜨렸다. 

노르웨이는 이라크의 빠른 역습과 공세에 밀리기도 했지만, 전반 막판 홀란드가 리드를 되찾아왔다. 홀란드는 이라크 진영에서 이라크 선수들의 순간적으로 느슨한 플레이를 파고들었다.

노르웨이의 슈퍼스타 엘랑 홀란드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폭스보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슈퍼스타 엘랑 홀란드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폭스보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라크는 후방에서 공을 돌리던 중 수비수가 골키퍼 잘랄 하산에 공을 건넸다. 이때 홀란은 최전방에서 압박을 시도했고, 하산은 지나치게 여유 있게 공을 처리하려 했다.  

하산은 전방으로 킥을 했지만, 공은 홀란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노르웨이는 홀란의 집념이 만들어낸 득점으로 2-1로 다시 앞서갈 수 있었다. 반면 동점골과 함께 게임을 잘 풀어가고 있었던 이라크의 분위기는 찬물이 끼얹어졌다.

다만 이라크는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노르웨이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가기는 했지만, 아캄 하심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은 노르웨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노르웨이는 몇 차례 실점 위기를 잘 넘기면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홀란이 슈퍼스타의 면모를 유감 없이 뽐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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