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1 00:26
스포츠

"김도영 무조건 3할 칩니다!"…꽃감독의 장담, '슈퍼스타'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6.10 09:59 / 기사수정 2026.06.10 09:59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홈런왕'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슈퍼스타 김도영이 가까운 시일 내로 3할대 타율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범호 감독은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7차전에 앞서 "김도영은 무조건 3할 타율 이상을 맞출 수 있다"며 "김도영 같은 유형의 타자들은 몰아치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치지 않을 경우 경기당 1~2개의 볼넷을 얻을 수 있다. 에버리지를 지킬 수 있는 충분한 발판이 된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이날 한화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17~18호 홈런을 쏘아 올린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타율도 0.283(223타수 6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김도영은 2026시즌 개막 직후 매서운 장타력을 뽐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으로 예년보다 한 달 이상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렸던 가운데 4월까지 28경기 타율 0.255(106타수 27안타) 10홈런 27타점 OPS 0.950으로 펄펄 날았다.



김도영은 5월에도 26경기 타율 0.278(90타수 25안타) 4홈런 16타점 OPS 0.861로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다만 2할 중반대 머무르고 있는 타율이 뭔가 어색했던 것도 사실이다.

김도영은 프로 데뷔 첫해였던 2022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37(224타수 53안타)을 기록했던 것을 제외하면 2년차부터 컨택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잦은 부상 여파로 규정타석을 채운 건 페넌트레이스 MVP를 거머쥔 2024시즌이 유일했지만, 매년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타율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꾸준히 장타를 생산하고 있는 데다 타율도 완만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어느 순간 3할 타율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고 나면 김도영이 3할 타율을 기록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페넌트레이스 MVP에 올랐던 2024시즌 타율(0.347) 정도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영 역시 지금보다는 타율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투고타저 기류가 강해지면서 타율보다는 출루와 장타 생산에 초점을 맞춘 OPS형 타자가 각광받고 있지만, 김도영은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현재 컨택과 파워 중 어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도영은 9일 한화전을 마친 뒤 공식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3할 타율에 대한 목표는 항상 가지고 있다. 올해는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계속 내가 할 일을 하다 보니까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며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KBO리그에서는 그래도 3할 타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타율도 항상 같이 챙기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