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2 13:10
연예

모녀 성착취·가스라이팅 일삼은 가짜 도인에...데프콘 "이런 일 없어야" 분노 (탐비)[종합]

기사입력 2026.06.02 11:44 / 기사수정 2026.06.02 11:45

이창규 기자
데프콘, 엑스포츠뉴스DB
데프콘,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데프콘이 모녀를 성착취하고 불법 의료 행위까지 일삼은 가짜 도인의 행태에 분개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모녀를 동시에 농락한 가짜 도인의 적나라한 실체가 낱낱이 밝혀졌다.

앞서 의뢰인은 "엄마가 자신을 '초능력을 쓰는 도인'이라고 칭하는 남자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남성은 마귀를 퇴치한다며 유부녀인 의뢰인의 어머니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그 딸인 의뢰인에게까지 성추행을 저질렀다.

또 과거 한의사였다고 주장하며 무면허 침 시술을 벌이고, 저급 공진단을 의뢰인 어머니에게 약 2천만 원에 판매해 12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나 그는 수많은 사기 행각과 성추행 증거 앞에서도 "나는 도인이라고 한 적도 없고, 사람을 정신적으로 지배한 사실도 없다"고 발뺌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캡처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캡처


의뢰인 어머니와의 관계는 "사생활"이라며 답변을 회피하는가 하면, 의뢰인 성추행에 대해서는 "(의뢰인이) 정신 질환이 있어 영적 치료를 한 것"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결국 그는 탐정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함께 경찰서로 임의동행이 결정됐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탐정단과 제작진까지 개입한 긴 설득 끝에 마침내 가짜 도인의 거짓말과 실체를 받아들였다.

"내가 올해 4월 안에 죽는다고 했다. 딸과 남편 목숨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린다고 협박까지 했다"며 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털어놨다. 마침 그때 가짜 도인이 연락을 해와 만남을 요구했고, "잘못하면 구속된다"며 의뢰인 어머니에게 회유를 시도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캡처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캡처


탐정단이 약속 장소를 급습하자 그는 "이제 그만 보자고 하려고 왔다"며 또다시 거짓말을 늘어놓은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를 지켜본 데프콘은 "차도 외제차, 옷도 다 명품"이라며 "온몸에 명품을 휘감은 도인이라니..."라고 허탈해했다. 김풍 역시 "그게 다 사기로 번 돈 아니겠냐"며 분노했다. 심지어 그는 자리를 떠난 뒤에도 의뢰인 어머니에게 "탈출해"라는 문자를 보내며 끝까지 가스라이팅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결국 의뢰인 모녀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해당 남성은 강제추행과 위력에 의한 간음, 사기,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 김풍은 "많이 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데프콘은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 '268만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명한 '탐비 사랑단' 이사배는 끝까지 의뢰인을 의심하는 추리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배는 "그렇다고 '탐비'에 대한 제 사랑을 의심하진 말아달라"며 "나름 눈치가 빠른 편인데 '탐비'는 한 번도 맞혀본 적이 없다. 현장에 오면 맞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더 어렵다"며 솔직한 직관 소감을 전했다.

이에 데프콘은 "우리가 살면서 이런 일은 정말 보기 힘들기 때문에 너무 혼란스럽고 기가 쫙 빨렸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