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저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트레저가 힙합 근본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트레저는 1일 미니 4집 'NEW WAV'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IF I'를 비롯 'ZOOM ZOOM', '난리나 (NALLY-NA) (HYUNHAYO)', 'DANGER'까지 4곡을 공개한다.
특히 트레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 전곡을 힙합 장르로 채워 보다 강렬하고 선명한 음악적 색깔로 무장했다. 이들은 활동 2막을 예고하며 달라진 매력으로 대중 앞에 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음은 트레저와의 일문일답.
Q.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 투어가 끝나고 이틀 만에 컴백하게 됐다.
요시: 팬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투어 틈틈이 앨범 작업에 집중했다. 짧지 않은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도 우리도 정말 기대했던 힙합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자신감은 물론 어떤 확신도 있다. 모두 충격받을 준비해 주시면 좋겠다.
Q. 미니 4집 [NEW WAV]를 소개해달라.
최현석: 앨범명은 제가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가 원래 하던 음악을 발전시켜서 새로운 에너지를 내고 싶었다. 'WAV'라는 단어가 많은 힙합 곡에서 쓰이다 보니 저희의 지금 음악적 자아와도 잘 어울렸다. 그러다 보니 작업하면서 '본연의 우리 자체를 보면 알게 될 거다, 긴말은 하지 않겠다'는 자신감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담기게 됐다.
윤재혁: 트레저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저희가 연습생 때부터 즐겨해왔던 힙합으로 전곡을 채웠다. 그래서 우리의 색깔이 짙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확신한다. '역시 트레저는 힙합이지'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Q. '트레저의 2막'을 열 앨범인데, 어떤 각오로 준비했는지.
최현석: 작업 기간이 [PULSE ON] 투어와 겹쳤는데 팬 분들이 새 앨범을 많이 기대해 주셔서 더 동기부여가 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YG 아티스트를 꿈꾸면서부터 해 보고 싶었던 스타일의 곡들이 담겨서 버킷리스트를 달성한 느낌이다. 그만큼 애착이 큰 결과물이다.
Q. '이번엔 꼭 힙합을 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으로 시작된 앨범이다. 그만큼 전반적으로 의견이 많이 반영됐을 것 같은데.
지훈: 녹음할 때 멤버들이 본인 의견을 다양하게 전달했다. 정말 하나하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의견이 많았고(웃음), 우리 모두가 즐기며 작업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퍼포먼스도 멤버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며 준비했다. 힙합에 맞게 어떻게 하면 여유 있고, 멋져 보이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Q. 타이틀곡 'IF I'를 소개해 본다면.
소정환: 요새 힙합에서도 유행하는 장르인 레이지(Rage)다. 우리 모두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도전해 본 적 없어서 팬 분들이 트레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시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저희의 야망과 자신감이 잘 나타나 있고, 곡의 흐름 속에 여러 포인트가 있어 사운드 면에서도 매력적이다. 완성도 있게 잘 나와서 타이틀곡으로 정해지게 됐다.
Q.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킬링 파트가 있다면.
도영: 다 같이 'Wa A A A A A' 하는 구간이 가장 킬링 파트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만 들어도 이 노래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Jump jump' 하면서 10명이서 뛰는 파트도 눈여겨봐 주셨으면 좋겠다. 저희의 에너지와 곡이 주는 무드에 압도될 것 같다.
Q. 음악 팬들에게 '라이브 무대 강자'로 호평 받아왔다. 이번 활동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을지?
지훈: 벌스 부분이 밸런스나 엣지보다는 힙합처럼 좀 러프하고 멋있는 느낌이라서 그런 디테일들을 꼭 유심히 뜯어봐 주셨으면 좋겠다. '나 엄청 여유 있고, 내가 최고다. 다 비켜라' 이런 느낌이다.(웃음) 짜임새 있게 힘이 들어간 안무보다는, 힘을 뺀 듯 무심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면서도 힙합답게, 멋있게 보이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Q. 트레일러, 비주얼 포스터 모두 흑백에 강렬한 카리스마가 담겨 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박정우: 트레저라 특히 더 새롭게 느껴질 것 같다. 이번에는 강한 비주얼과 개성을 보여주는 스타일링이 관전 포인트다. 멤버들 모두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봤다.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최대의 멋있음이라고 생각한다.(웃음) 뭔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저희의 모습과는 확실히 많이 바뀌어서 팬 분들 반응이 궁금하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Q. 래퍼 라인의 새 유닛곡 '난리나 (NALLY-NA) (HYUNHAYO)'는 어떤 곡인가.
요시: 'VolKno', 'G.O.A.T'가 멋있는 느낌이라면 '난리나 (NALLY-NA) (HYUNHAYO)'는 힙합을 모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대중적인 힙합이다. 지금까지는 각자의 랩 스타일을 보여주는 비중이 높았다면, 이번에는 곡의 분위기를 따라가면서 함께 즐기며 작업했다.
Q. 그 외 수록곡 'ZOOM ZOOM', 'DANGER'를 소개해 본다면.
아사히: 'ZOOM ZOOM'은 일단 후렴이 중독성 있고 기억에 남아서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큰 곡이다. 듣기만 해도 저절로 신이 나는 노래다.
윤재혁: 'DANGER'도 굉장히 강한 힙합 색깔을 지닌 곡이다. 많은 편곡 과정을 거쳤는데, 지금 버전이 무대 위 퍼포먼스를 떠올렸을 때 저희가 원했던 느낌이 잘 나타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들고 이 곡으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Q. 준규는 'ZOOM ZOOM' 작사에도 참여했다. 작업하면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준규: 이번에도 좋은 기회를 얻게 돼서 감사한 마음으로 작업했다. 특히나 자신 있는 파트를 맡게 됐다. 최대한 딥하게 가지 않으려 했고, 보컬 멤버들이 힙합 곡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보컬 테크닉보다도 좀 더 분위기에 맞춰서 힙합스러운 느낌을 내려고 했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새로운 수식어가 있다면?
하루토: 'MZ YG'라고 하고 싶다. YG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힙합을 챙겨 가면서도 저희만의 스타일을 담은 신곡으로 컴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MZ라는 수식어가 떠오른다. 이번에 트레저가 제대로 된 '킥'을 가져왔으니 한 번 드셔보시고 맛 평가해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이전에 했던 착한 맛이 아니라 매운맛이니까(웃음) 미리 우유를 드시는 걸 추천한다.
Q. 최근 자체 콘텐츠 '트레저맵'뿐만 아니라 소정환 '엠카운트다운' MC 등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활동에 대해 팬들에게 귀띔해 주자면.
준규: 이전까지도 그래왔듯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많이 좋아해 주시는 '트레저맵' 복귀 외에도 좀 더 팬 분들과 가까이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하고 다양하게 넓혀 가려고 하고 있다.
소정환: '엠카운트다운' MC를 하면서 성격과 태도에 있어서 배운 점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끼도 좀 더 부리고, 능글맞아진 성격을 좀 더 살릴 수 있는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다.(웃음) 매주 목요일마다 팬 분들 얼굴을 보고 있지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열심히, 더 초심처럼 임하는 정환이 되겠다.
Q. 컴백에 이어 6월부터는 팬 콘서트가 시작된다.
아사히: 팬 콘서트다보니 저희와 팬 분들이 가까이서 교감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그러려고 저희도 여러 가지 무대들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 와 주신 분들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Q. 전작 미니 3집 [LOVE PULSE]로 자체 초동 신기록 세우고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을 통해 방콕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계단식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앞으로 어떤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도영: 트레저가 계속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건 팬 분들 덕분이라 감사할 뿐이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스타디움에 서 보니 많은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연차가 쌓이면서 내공이 생긴 만큼 더욱 열심히, 제대로 해서 계속 스타디움에 서는 그룹이 되고 싶다.
박정우: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니 감사하다. 저는 늘 우리 멤버들과 팬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 그러기 위해서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Q.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하루토: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희의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트레저 메이커(팬덤명)가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매일 열심히 준비했다. 매운맛으로 가득한 이번 앨범 많이 즐겨 주시길 바란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