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정희, ♥광수와 현커 직접 공개 "서로를 위한 따뜻한 배려 알게 해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8기 정희가 광수와의 '현커' 사실을 직접 발표했다.

정희는 13일 새벽 "안녕하세요. 나는 솔로 28기 정희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이 되었던 11주 동안,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5박 6일 촬영하는 동안, 저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빠와 손잡고 걸었던 반짝반짝 산책길, 그 때 제 볼을 스치고 갔던 시원한 바람, 은은한 달빛... 벤치에 나란히 앉아서 나눌 때 우리에게 내리쬐던 따스한 햇살, 오빠의 따뜻한 손이 제 마음까지 녹일 때 우리 옆에서 졸졸졸 흐르던 계곡 물소리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잊을 수 없는 소중하고 감사한 순간들이었다"면서 제작진과 28기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희는 "밤 10시면 주무시는 우리 엄마아빠♡ 수요일마다 딸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하고 궁금해 하며, 잠 못자고 시청하시느라 고생 많았다"면서 "방송에 나온 저의 부족한 모습들을 보며 반성도 했고,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정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희는 "마지막으로,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시작해서, 뜨거운 사랑, 서로를 위한 따뜻한 배려를 알게 해준 엽이 오빠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한편, 12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 정희는 광수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고, 방송 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는 불참했지만 광수와 모습을 비추며 현커임을 전했다.

사진= 정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