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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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이것이 '동물농장' MC 클라쓰 "이영자 매니저 강아지까지 12마리 돌봐"

기사입력 2025.11.06 16:33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캡처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유기견을 12마리나 입양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채널에는 '콩떡이들 심장 폭행할 아깽이들 등장. 냥집사 되고 싶은 분들 여기 주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캡처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정선희는 유기묘 입양 홍보를 위해 지인의 공간을 방문했다.

그는 과거 강아지를 12마리까지 키웠다면서 "지금은 다 보내고 두 마리 남았다"고 말했다.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캡처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캡처


이어 "입양이 된 애들도 있다. 이게 역사가 깊은 게, '동물농장'을 하면서 시츄를 맡게 됐다. 중학생 남자애가 100일도 안 된 시츄를 내게 맡겼다"며 "예방주사를 잘못 맞아 파상풍에 걸려서 간이 완전히 망가진 아이였다. 학생 부모님은 치료비가 많이 든다고 케어할 수 없다고 하길래 내가 맡았다. 그 아이는 19살까지 살았다"고 이야기했다.

정선희는 "그 아이를 필두로 '동물농장' 하면서 여기저기서 '못 키우겠다' 하면 속수무책으로 받아주다보니 졸지에 12마리가 됐다. 지금은 그런 부탁을 안 들어준다"고 전했다.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캡처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캡처


그는 "그렇게 케어하다가 분양해서 입양을 다 시키고 여덟 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 중에 하나는 (이)영자 언니 매니저가 나한테 입양을 보낸 아이인데, 이미 3개월 때부터 그게 달랐다. 엄마는 (그 강아지가) 영자 언니랑 있어서 그렇게 된 거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영자 언니는 '니네 엄마는 왜 그런다니, 왜 애먼 사람을 잡는다니? 나 진짜 니네 엄마랑 안 맞아'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한편, 정선희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그리고 2014년부터 지금까지 SBS 'TV 동물농장'의 MC로 활약 중이다.

사진=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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