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컵 우승하러 간다…솔트레이크전 승리 시 PO 진출권 확보 [오피셜]

MLS 사무국이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주말 열리는 2025시즌 리그 35라운드에 누가 진출하고 떨어질지 전망했다. LAFC가 1. LAFC가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산호세 어스퀘이크가 세인트 루이스에게 비기기만 해도 '아우디 2025 MLS 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미국 입성 두 달 만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MLS 사무국이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주말 열리는 2025시즌 리그 35라운드에 누가 진출하고 떨어질지 전망했다.

여기에서 LAFC가 이 라운드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으로 꼽혔다.

사무국은 "LAFC가 1. LAFC가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산호세 어스퀘이크가 세인트 루이스에게 비기기만 해도 '아우디 2025 MLS 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라고 전했다.

LAFC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3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앞서 18일 LAFC는 미국 유타주 샌디에 있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미국 입성 후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역사를 썼다. 그는 경기 MVP는 물론, 34라운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해서 너무나 놀랍다. 너무나 행복하고 내게 도움을 준 틸만, 홀링스헤드, 그리고 부앙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기쁘다. 무엇보다 수비수들이 잘 해줬던 덕분이다. 승점 3점을 얻어서 아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제 나아가 구단의 새로운 우승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LAFC는 인터 마이애미에게 패한 시애틀을 제치고 4위(13승8무7패, 승점 47)로 올라섰다.

MLS컵은 정규리그 36경기를 치른 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9개 팀이 진출한다. 8~9위 팀이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행 후, 16개 구단이 참가하는 1라운드는 3전2선승제로 진행한다.

그렇게 해서 8강전이자 콘퍼런스 준결승부터는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각 콘퍼런스 우승 팀이 MLS 컵을 두고 격돌한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1위 샌디에이고(승점 56), 2위 미네소타(승점54), 3위 밴쿠버(승점 52)가 플레이오프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LAFC가 시애틀(승점 45)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면서 4위까지 주어지는 1번 콘퍼런스 시드를 받는 위치가 됐다.

35라운드에서 솔트레이크에 최소 비기거나 9위 산호세(승점 35)가 세인트루이스에 비기거나 지면,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9위인 산호세가 남은 경기가 4경기에서 다 이기고 LAFC가 다 지더라도 승점 47로 동률이고 순위를 가르는 다음 기준인 승리 숫자도 13승으로 동률이다. 골 득실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데 LAFC는 +17, 산호세는 0이어서 산호세가 따라잡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LAFC는 순연 경기들이 2경기가 있어서 산호세보다 승점을 더 쌓을 기회가 있어 아주 유리하다.

LAFC는 이미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전력 파악은 다 돼 있고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화끈한 공격력이 장착돼 있어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이 아주 크다.

LAFC는 지난 2014년 창단, 2018년 리그에 참가해 지난 2022시즌 MLS 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2022년부터 3년 연속하고 있는데, 올해 진출 시,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손흥민이 7경기 만에 팀의 역사를 새로 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