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헬로메이플', 성남교육지원청과 미래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헬로메이플'이 성남교육지원청과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이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양수)과 성남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은 성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헬로메이플'을 중심으로 창의 융합형 디지털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 및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문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에는 판교 넥슨 사옥 1994홀에서 'Hello! 학부모 토크 콘서트 - 헬로메이플과 함께하는 디지털 세대 소통법'을 개최했다.

행사는 성남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자녀 교육과 소통', 넥슨 헬로메이플 담당자가 '우리 아이 디지털 놀이터, 헬로메이플' 특강을 진행했다.

넥슨은 올해 4분기 중 '헬로메이플로 경험하는 미래의 게임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밖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남 지역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넥슨은 총 10차 시에 걸친 수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자신만의 게임을 제작하고 발표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넥슨 본사가 위치한 성남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성남시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디지털 교육 기회를 넓히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기초 코딩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전국 각지의 학교·교육기관과 협업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