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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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페이지] ‘부활 조짐’ 베르바토프 … 맨유의 선택은?

기사입력 2011.12.03 11:39 / 기사수정 2011.12.03 11:39

안승우 기자

 [베기옥] 지난 시즌 후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베르바토프가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베르바토프는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칼링컵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는데, 연이어 퍼거슨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르바토프는 치차리토의 놀라운 골 결정력과 웰백의 빠른 성장에 묻히며 골치 아픈 이적설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를 여전히 중요 전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고, 베르바토프 본인도 맨유에서 뛸 자격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분발을 다짐했었죠. 이후 베르바토프는 주어지는 출전 기회를 잘 살리며 순도 높은 골들을 기록했고, 경기 내내 팀 공격을 지휘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경기들이긴 했지만, 베르바토프의 부활 조짐은 분명 맨유에게 고무적인 일이 틀림없습니다.

맨유는 4일 새벽(한국시간) 아스톤빌라와의 중요한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루니와 치차리토 투톱 조합이 예상되고 있지만, 베르바토프에게 스스로의 능력을 검증할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맨유는 베르바토프에게 기회를 줄까요? 여러분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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