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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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대표' 박정민 "활동 중단·안식년 오보…황정민, 쉬지 말라고 해"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5.06.11 22:21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출판사 대표가 됐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정민은 "본업은 배우고 오늘은 출판사 대표로서 찾아왔다"라며 인사했고, 유재석은 "4년 전에 우리가 봤다. 그때는 배우 박정민이고 오늘은 출판사 대표로서 나오신 거니까. 의상부터 분위기가 약간, 오늘 대표님으로 소개를 해서 그런가"라며 거들었다.



박정민은 "남방 패션 밀고 있다. 출판인처럼 보이고 싶어서. 단정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원래 여기 펜도 꽂고 다니는데 자꾸 흘러내려서 (바지 주머니) 여기다 꽂고 왔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정민 씨가 연기 활동 중단, 안식년을 선언했다"라며 궁금해했고, 박정민은 "제 입에서 중단, 안식년 이런 단어가 나온 적이 없다. 약간 오보다. 1년만 쉬려고요'라고 했는데 돌연 중단, 은퇴, 안식년 이렇게 한다. 자꾸 누가 걱정한다. 사실 배우분들 1년 정도 쉬는 건 늘 있는 일인데. 그날 연예 기사 1등 했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저도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못박았고, 박정민은 "어느 날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너무 기시감이 있는 얼굴을 하고 있는 거다. '어느 영화에서 본 표정인데?' 하는 너무 갑작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내가 뭔가 더 나올 게 없는 것 같은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왜 내가 일상생활에서도 영화에서 나오는 거 같은 표정을 짓고 있지?'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그 순간 1분 정도. 절치부심한 다음에 다시 시작을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거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황정민 씨가 같은 회사이지 않냐. 쉰다고 했을 때 황정민 씨는 별 이야기 안 하셨냐"라며 질문했고, 박정민은 "'쉬지 마, 이씨' 했다. 자기도 쉬어야 되는데 너도 쉬면 돈은 누가 버냐고. 순간 그래야 하나 하다가 이번에는 거역했다는 마음으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안식년은 말 그대로 재충전을 하는 의미인데 그런 거 치고는 바쁘다. 유튜브 출연도 하시고 인터뷰도 하시고 오늘 '유퀴즈'도 나오시고 어떻게 된 거냐. 이게 안식년이 맞냐. 오히려 더 바쁜데"라며 근황을 물었고, 박정민은 "철회하려고 한다. 제가 말실수했다. 한 회사의 대표고 작가님 작품을 홍보를 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여러 가지 들어오는 거 다 했다"라며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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