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아드라코리아, 소방관 의료비 3,000만 원 기부 "헌신 헛되지 않길"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위메이드와 아드라코리아가 3,000만 원을 소방청에 기부했다.

8일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국제 구호 개발 단체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와 함께 소방관 의료비 지원을 위해 소방청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7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위메이드, 아드라코리아, 소방청, 소방가족희망나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위메이드와 아드라코리아는 4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긴급 모금 프로젝트를 개설해 기부금을 모았다.

위메이드는 2,000만 원을, 아드라코리아는 1,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위퍼블릭 이용자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김익현 아드라코리아 사무총장은 "산불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소방관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곧 지역사회의 복구와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많은 시민이 소방관들의 회복을 함께 응원하고,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민진 위메이드 위퍼블릭 센터장은 "사회공헌 영역에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적 제약 등으로 인해 벽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았다"라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위퍼블릭'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아드라코리아를 비롯한 여러 국제 구호 개발 단체와 협력 중이다.

한편, 위퍼블릭은 기존 후원 활동에서 지원이 부족했던 분야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위메이드와 함께 투명한 기부 프로젝트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는 위퍼블릭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더 상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위메이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