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상캐스터 이현승의 논란으로 인해 남편이자 가수 최현상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최근 최현상의 SNS에서는 악플이 쇄도하고 있다. 이현승이 후배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서 남편인 최현상에게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현승은 최근 SNS 계정의 댓글창을 닫았는데, 이에 댓글을 달 수 없게 되자 네티즌들이 최현상의 SNS로 타깃을 옮긴 것. 주로 최현상에게 이현승을 대신해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거나, 두 사람의 이혼을 종용하거나 故 오요안나를 추모할 것을 강요하면서 여러 욕설을 남기고 있다.
최현상은 댓글창을 닫지 않아 더더욱 악플이 늘어가고 있으며, 악플에도 좋아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또다른 형태의 괴롭힘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사망했다. 사망한 지 석 달 뒤인 최근에서야 유서의 내용이 발견됐고,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적혀 있었다.
유족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장 내 괴롭힘을 한 것으로 보이는 직장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 김가영, 최아리, 이현승이 참여한 단톡방의 내용이 공개됐다. 단톡방에는 “완전 미친 X이다“, ”피해자 코스프레. 우리가 피해자“ 등의 내용이 있어 이현승이 故 오요안나를 괴롭힌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이현승은 침묵하며 SNS 댓글창을 닫으면서 대중과의 소통을 차단했다. 이 때문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최현상에게 엄한 화풀이를 하고 있다.
사진= 최현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