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STORY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오현경이 고현정을 제치고 미스코리아 진(眞)에 당선돼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이일화와 오현경, 윤지숙이 출연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이영자는 먼저 오현경과 윤지숙을 만나 두 사람의 연기 도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오현경, 윤지숙 '남겨서 뭐하게' 출연
승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윤지숙은 친구를 따라 지원한 KBS와 SBS 오디션 두 곳에서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윤지숙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좋아할 상"이라고 말한 반면 오현경의 외모에 대해서는 "이국적"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경은 1989년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이다. 이를 언급한 이영자는 당시 선(善)에 당선됐던 고현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현경은 "좀 아깝긴 하다.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면서도 "이미 소문에 현정이가 너무 우월했다. 그래서 (진 당선을) 아예 생각도 못했다"고 떠올렸다.

미스코리아 출신 오현경
이어 "그때 여러 가지로 기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그러자 이영자는 "나도 고현정 씨가 될 줄 알았는데"라고 농담하더니 "(오현경이) 되게 이국적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눈이 부리부리하지 않은데 현경 씨는 눈이 부리부리한 게 너무 예뻤다"며 오현경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또 오현경은 당시 거금이었던 1,5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부모님께 드렸다고 밝히면서 뚜렷한 이목구비를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STORY 방송 화면
미스코리아 당선 후 활발히 활동하던 중 오현경은 26살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사인은 가족력이 있었던 협심증.
친구들과 낚시를 떠난 아버지와 통화한 지 1시간 만에 비보를 접했던 오현경은 "9월 초라 일교차가 심했다. 잠깐 텐트에 누운 사이에 돌아가셨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후 오현경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눈물을 보이지 않았고, 최근 당시 어머니의 나이를 되면서 오현경은 "엄마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라며 눈물이 흘렸다고 고백했다.
사진 = tvN STOR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