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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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두 자녀 사진 올린 이유? 정용진과 이혼 근황 최초 고백

기사입력 2024.11.29 12:52 / 기사수정 2024.11.29 12:52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고현정이 자녀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고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현정은 결혼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유학공부를 준비 중에 전 남편인 정용진을 만났다고. 

고현정은 "갑자기 연애를 하게 돼서 세상에 연애가 그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올인했다. 홀랑 빠진 것"이라며 "기분을 아직도 못 잊는다. 지금은 엔도르핀이라고 하지 않냐. 그때는 그런 단어도 없었다. 밤새우고도 일하겠던데. 세상이 듯한 대로 다 되는 거 같고. 앞도 없고 뒤도 없는 거다. 그렇게 사랑이 훅 왔다가 20대를 다 물들였다"라고 고백했다. 



고현정은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 당시에도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로 느껴졌다. 약간 연애를 방해하는. 마음 상태로는 '나 이제 이 일 안 하고 결혼하고 그만둘 거니까'인 모드로 들어간 거다. 방송이 됐을 때 어마무시한 반응이 있고 이건 배우가 살면서 정말 경험하기 힘든 반응이지 않냐. 그거의 소중함과 귀함을 몰랐다"고 털어왔다.

특히 전용진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를 언급하며 "에 대해서 애들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그런 것도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그냥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되지 않냐. 근데 그건 언감생심이고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스럽고 약간 친하지 않은 그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고 했다.



그는 "그 감정이 너무 슬픈 거다. 채울 수 없지 않냐. 없어진 거니까. 많이 속상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고현정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자신의 20대 시절 모습 뿐만 아니라 두 자녀를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던 과거 사진을 함께 공개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결혼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으며, 자녀 양육권은 정용진 측이 가져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고현정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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