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급성 골수염 투병 이후 후유증으로 고생 중이라고 고백했다.
13일 장윤정, 도경완 부부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혹시... 혹시나..;;; 걱정하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도경완은 "수술을 했다는 얘기를 하고 몇몇분들이 아직도 투병 중인 거 아니냐고 생각을 하는데 다 나았다. 이제 외래만 주기적으로 다니고 검사만 받고 있다. 수술을 하고 잘 나았는데 후유증이 있다"며 급성 골수염 투병 이후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수술을 할 때 손톱을 뺐다. 손톱 하나를 빼서 수술을 했는데 이상하게 자라는 거다. 여러 갈래로. 원래 하나로 나야 하는데 아주 약하게 쪼글쪼글 이상하게 자라서 안 붙은 약한 손톱이 어디 걸리면 들린다. 아파서 지금 제가 테이프로 감아놨는데 장회장님이 알아봐줬는데 네일아트로 덮으면 가능하다고 하더라. 지면 촬영 그런 거 하는 날이라 하러 가기 전에 살짝 네일아트를 하고 찍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도경완은 네일샵을 방문해 불편한 손톱에 시술을 받았다. 그는 "내몸같은 느낌이 있는 건 아닌데 안정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톱 정리를 끝낸 도경완은 장윤정이 있는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의 손톱을 본 뒤 "어머나 이뻐졌다. 걸리는 게 없잖아"라더니 "진작 하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말을 안 듣고. 이렇게 해서 점점 늘려가는 것"이라고 잔소리했다.
한편 도경완은 지난 8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해 급성 골수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수술까지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다섯 차례 수술을 받고, 하루에 한 번씩 정맥 주사를 맞기까지 했다는 도경완은 "'나 아니면 애를 볼 사람이 없다'고 교수님께 사정사정해서 먹는 약으로 바꿔서 나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극심한 항생제 부작용으로 눈물, 콧물, 소변이 모두 빨갛게 나오는 등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을 겪었다고도 고백했다.
사진 = '도장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