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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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교체출전' 선덜랜드, 스토크에 4-0 완승

기사입력 2011.09.19 02:35 / 기사수정 2011.09.19 02:3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선덜랜드의 '기대주' 지동원이 교체출장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덜랜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36분 스테판 세세뇽과 교체투입된 지동원은 니클라스 벤트너의 뒤를 받치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후반 41분부터는 벤트너 대신 투입된 코너 위컴과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동원은 안정된 볼키핑과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후반 말미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날 경기에서 4-4-1-1 포메이션으로 나선 선덜랜드는 전반 5분만에 수비수 타이터스 브램블의 선제골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선덜랜드는 투톱으로 나선 벤트너-세세뇽의 측면 플레이와 유기적인 패스를 앞세워 쉴새없이 스토크 시티를 압박했고 전반 11분에는 추가골까지 엮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왼쪽에서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는 과정에서 조나단 우드게이트의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 28분엔 벤트너의 패스를 받은 크레이그 가드너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선덜랜드는 후반 13분 라르손의 프리킥골까지 더해 4-0의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장식한 선덜랜드는 오는 27일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사진= 지동원 ⓒ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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