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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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코치 "도르트문트전 거의 이길 뻔 했어"

기사입력 2011.09.14 10:14 / 기사수정 2011.09.14 10:2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날의 수석 코치 팻 라이스가 도르트문트전 무승부에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지그널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F조 첫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아스날은 90분 내내 도르트문트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쳤다. 그럼에도 아스날의 저력이 빛났다. 전반 42분 찾아온 기회를 로빈 반 페르시가 선제골로 연결하면서 승리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엠마누엘 프림퐁, 안드레 산토스와 같은 수비 자원을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으나 후반 43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1-1 무승부에 머물렀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징계로 인해 기자 회견에 대신 참석한 라이스 코치는 "시작 전부터 힘든 시합이 될 줄 알았다. 오늘 밤 수비를 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준 높은 기술이 있기에 가능했다. 선수들이 모두 잘 해냈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팀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승리에 거의 근접했고, 도르트문트가 정말 훌륭한 팀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 팻 라이스 코치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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