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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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흉년' 피할 수 없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

기사입력 2011.09.03 19:5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류한준 기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치른 종목 결과를 살펴보면 유독 신기록 수립 소식이 뜸하다. 지난 2009 베를린(독일) 대회와 견줘 차이가 크다. 지난 대회에선 남녀 트랙과 필드 종목을 합해 3개의 세계기록과 5개의 대회기록이 나왔다.

이번 대회는 그나마 지난 2일 열린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21m24의 기록으로 지난 대회와 같은 기록을 작성한 발레리 아담스(27,뉴질랜드). 그리고 같은날 여자 창던지기 결승에서 71m99를 던진 마리아 아바쿠모바(25,러시아)가 새로운 대회 기록을 작성하면서 체면을 살렸다.

아바쿠모바는 2005 헬싱키(핀란드) 대회에서 올리스델리스 메넨데스(32,쿠바)가 세운 대회 기록(71m70)을 29㎝ 더 늘렸다.

1983년부터 시작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이번까지 13회를 치렀는데 역대 대회 중에서 단 한 개의 세계기록도 나오지 않고 막을 내린 경우는 세 번 있었다.

1997 아테네(그리스), 2001 에드먼튼(캐나다), 2007 오사카(일본)대회였다.

그나마 2001년의 경우에는 필드 종목에서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8개의 대회기록(남자 장대높이뛰기,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창던지기, 10종경기, 여자 경보 20km, 여자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이 나왔다. 1997년과 2007년은 각각 2개의 대회기록만 작성됐다.

[사진 = 우사인 볼트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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