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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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김국영, 실격 처리 "욕심 부리다 성급하게…" 눈물

기사입력 2011.08.28 01:36 / 기사수정 2011.08.28 01:3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국영(20. 안양시청)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자격예선 2조 경기서 부정 출발로 탈락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경기에서 김국영은 스타트 총성이 울리기 전 스타트블록에서 다리가 약간 움직인 것을 이유로 심판진에 실격을 선고받았다.
 
김국영은 눈물을 연신 흘리며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해가 떴다"면서,  "내가 한국 기록을 세울 때나 좋은 성적을 거둘 때 항상 해가 비췄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몸 상태가 너무 좋았다. 기분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뒷바람도 잘 불어줘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고 밝힌 뒤 "욕심을 부리다 성급하게 튀어나간 것 같다. 계주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훈련량이 적었다. 혼자서 훈련을 계속했는데…"라며 아쉬운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이번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부정 출발을 할 경우 바로 실격 처리가 된다. 이에 김국영은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김국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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