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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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주축 선수 3명 빠진 충암고, 충훈고에 재역전승

기사입력 2011.08.20 18:13 / 기사수정 2011.08.20 18:13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황금사자기 챔프 충암고가 후반기 3연속 전국 본선 16강에 올랐다.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동아일보, 일간스포츠,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2회전 경기에서 경기 막판 터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충암고가 충훈고에 6-2로 재역전승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선취점은 충암고의 몫이었다. 충암고는 1회 초 1사 2, 3루서 4번 김경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양 팀은 2회부터 6회까지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치열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충훈고 역시 7회 말 1사 2, 3루 찬스서 1학년 김민기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충훈고가 승리를 거두는 듯싶었다.

하지만, 충암고는 9회 초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뒤 2번 최현성의 재역전 결승타와 1학년 이진석의 싹쓸이 2루타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충암고는 청소년 대표팀에 이영복 감독을 포함하여 유격수 류지혁, 4번 타자 김병재, 에이스 변진수가 모두 빠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마운드에서는 2학년 좌완 윤재진이 타선의 도움을 바탕으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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