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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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 유망주 중 차기 주장감은?

기사입력 2011.08.17 22:50 / 기사수정 2011.08.18 04:19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 s] 4강 싸움에 벌써부터 지친 탓인지 LG팬들은 조금씩 가을야구 외적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예년과 같은 수순이랄까요.)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긁어모은 신인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조금씩 내리더군요.

우선 이름값만 보면 가장 성공적인 픽이었던 08픽은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딱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군요.

1라운드 지명을 했던 이형종 선수는 스스로 구단을 나와 골프로 진로를 변경했고 이범준 선수는 입단 당시가 최고였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만큼 갈수록 2군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질 정도로 성장이 더딘 상태입니다.

그나마 08픽에서 건진 선수라면 09, 10시즌 팀의 마당쇠 역할을 자처하여 무리하게 등판한 후 현재 군 문제 해결과 동시에 재활도 병행하고 있는 정찬헌 선수와 어느 덧 1군 백업 포수로써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김태군 선수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09픽은 상당히 선전 중입니다.

1차로 지명한 오지환 선수는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고 쉼 없이 성장하고 있고 2차 1번으로 지명된 한희 선수는 최근 LG 불펜에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안정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좌완 최성민 선수도 작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로 1군에서 원 포인트 등으로 활약하고 있죠.

그 외에도 정주현 선수가 1군과 2군을 오고가고는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내야수 문선재 선수와 강속 사이드암 최동환 선수는 부상 등의 이유로 군 문제를 해결 중에 있고 개인적으로 기대를 했던 강지광 선수는 재활한다는 소식 이후로 이렇다할 소식이 없더군요. (아시는 분은 댓글로 부탁드려요.)

그리고 2010년도 신인지명에서는 1차로 지명된 신정락 선수만이 1군에서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1군에서 충분히 통하는 모습이지만 워낙 유리몸인지라 시즌 초반에만 보인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하지만 김지용, 유경국, 이승현 선수 등 꾸준히 2군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1군에서 그 얼굴을 볼 날이 멀지 않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2011년도 신인지명은 다들 아시다시피 1픽으로 뽑은 임찬규 선수가 신인왕 후보로 거론이 될 정도로 1군에서 든든하게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내야수 김남석 선수도 생각보다 빠르게 1군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신인선수 답지 않게 타석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년이 기다려지는 선수입니다.

그 외에도 유격수 강병의 선수와 정병곤 선수, 포수 유강남 선수도 2군에서 본인들의 실력을 갈고 닦으면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더군요.

확실히 09픽 선수들이 팀에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물론 너무나 아쉬운 선수들도 많지만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위의 선수들 중에서 향후에 누가 LG의 주장감이 될 것 같으신가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임찬규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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