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5:20
스포츠

파울 타구에 맞은 키움 이형종, 왼쪽 발등 골절→실전 복귀까지 3개월 소요 예정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04.22 18:30 / 기사수정 2024.04.22 18:3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이 부상 때문에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전날 더블헤더가 개최되면서 특별 엔트리가 시행됐고, 그러면서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으로 내려간 선수는 총 25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키움 이형종이다. 이형종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초 두산 박신지의 투구에 타격했는데, 자신이 친 타구에 발등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이형종은 곧바로 대타 임지열과 교체됐다. 당시 키움 구단은 "이형종이 타격 후 타구에 왼쪽 발등에 맞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아이싱 중이며, 마친 뒤 병원 진료 여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형종은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 키움 구단은 "이형종은 어제(21일)와 오늘(22일) 두 차례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발등 주상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2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수술을 진행할 예정으로, 수술 후 실전 복귀까지 3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종은 올 시즌 21경기 71타수 19안타 타율 0.268 4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1을 기록 중으로, 시즌 초반 키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전반기 잔여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키움은 당분간 이형종 없이 외야진 및 타선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키움으로선 연이은 부상자 발생에 고민이 커졌다. 주전 외야수 이주형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고, 유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신인 내야수 이재상은 손가락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2년 차 포수 김동헌도 오른쪽 팔꿈치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감한 데 이어 이형종까지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편 LG 트윈스 투수 김영준, 내야수 김태우, 외야수 안익훈, KT 위즈 투수 김영현, 외야수 김건형, SSG 랜더스 외야수 김창평, 투수 서진용, 두산 투수 김동주, 박신지, 포수 안승한, 외야수 전다민, KIA 타이거즈 투수 박준표, 롯데 자이언츠 포수 서동욱, 투수 신정락, 정우준, 내야수 이학주,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 투수 양현, 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인환, 문현빈, 투수 한승주, 키움 내야수 김주형, 임지열, 투수 오석주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