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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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 첫 경기 승리' 염경엽 감독 "최원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4.04.19 22:44 / 기사수정 2024.04.19 22:44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2승1무11패를 만들었다.

LG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1회말 선취점 허용으로 흔들리는 듯했지만, 2회말부터 안정감을 찾은 뒤 6회말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뒤이어 올라온 박명근-최동환-유영찬 세 명의 불펜투수는 1이닝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오스틴 딘은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6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테이블세터 홍창기-문성주도 멀티출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주도권을 잡은 팀은 SSG였다.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선제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LG가 3회초 문성주의 1타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5회초 1사 3루에서 신민재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달려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6회초에는 오스틴의 솔로포가 터져나왔고, 7회초 대타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그 사이 투수들은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가 1회말에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회말부터 체인지업과 커브를 잘 섞어 던지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필승조가 자기 이닝을 잘 책임지면서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타선에서는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해민의 좋은 베이스 러닝과 오스틴의 홈런, 박동원의 적시타로 득점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의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원정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LG는 20일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 및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SSG의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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