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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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여파로 교체' SSG 최정, 왼쪽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18일 추가 진료" [인천 라이브]

기사입력 2024.04.17 20:39 / 기사수정 2024.04.17 20:40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SSG 최정이 사구에 맞은 후 교체되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SSG 최정이 사구에 맞은 후 교체되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와 최정 모두에게 예기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최정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SSG 관계자는 "최정이 진료 결과 왼쪽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일(18일) 추가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KIA 선발 윌 크로우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몸쪽으로 들어온 2구 직구에 옆구리 쪽을 맞았고,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이후 힘겹게 몸을 움직여 1루를 밟았으나 계속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SSG 벤치는 최정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SSG 최정이 사구에 맞은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SSG 최정이 사구에 맞은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최정의 기록 도전에도 제동이 걸렸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한 최정은 개인 통산 467홈런으로 이 부문 1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KBO리그 역대 최초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도 1개만을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오늘(17일) 기록이 깨졌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정은 불의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고, 당분간 몸 상태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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