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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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규 1황이야!…젠지, 2세트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대1 동률 이뤄 (LCK)

기사입력 2024.04.06 17:11 / 기사수정 2024.04.07 13:2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가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경기에 나선 게임단은 이전 라운드에서 각각 승리를 거둔 젠지이스포츠(이하 젠지)와 한화생명.

1세트를 한화생명이 가져간 가운데, 젠지가 또다시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견제는 주고받았지만, 초반 9분까진 킬이 나오지 않은 2세트. 첫 드래곤은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킬은 나오지 않았지만, 첫 드래곤 이후의 흐름은 젠지가 좀 더 기분이 좋았다. 교전을 하면서 상대의 점멸을 다수 소모시켰기 때문. 이를 바탕으로 드래곤을 무난히 획득했고, 라인전도 기분좋게 진행했다.

이후 전령을 획득하고 상대의 1차 포탑도 파괴한 젠지.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세를 이어갔으나 킬을 내진 못했다.

킬을 먼저 낸 쪽은 한화생명. 드래곤 앞 한타와 미드 교전에서 킬을 가져갔다. 다만 드래곤은 젠지가 획득했다.

이후 미드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은 젠지의 승리. 양쪽 모두 자기 주장을 있는 상태로 20분대를 맞이했다.

네 번째 드래곤 앞 한타는 한화생명의 완승. 교전에서도 승리했고, 드래곤도 가져갔다.

힘의 균형이 한화생명으로 기울어진 상황.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이어 승리하며 승리 확률을 더욱 높였다.

드래곤, 킬 포인트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한 한화생명. 젠지 입장에선 상황을 뒤집으려면 반드시 슈퍼플레이를 펼쳐야 했다.

그리고 그 슈퍼플레이가 바론 앞 한타에서 나왔다. 교전 초반에는 한화생명이 유리해 보였으나, 젠지가 특유의 전투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교전 승리 후 바론까지 사냥한 젠지. 바론 버프를 믿고 상대에게 공세를 펼쳤고, 한화생명 본진 포탑과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바론 타임에 그간 불리했던 요소들을 모두 극복한 젠지. 드래곤도 가져가며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았다.

확실히 유리해진 젠지. 또다시 바론 사냥 나섰고, 이를 무난히 성공시켰다.

이미 힘 차이가 나는 상태에서 바론 버프까지 두른 젠지. 교전 승리 후 상대의 본진으로 자신감 있게 진군했고, 한화생명은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1대1.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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