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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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기대했던 '서건창 효과', 시즌 초반부터 멋지게 터졌다

기사입력 2024.04.04 09:32 / 기사수정 2024.04.04 10:09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서건창은 지난해 고향팀 KIA에 백의종군 심정으로 입단해 마지막 재기를 노렸는데 시즌 초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서건창은 지난해 고향팀 KIA에 백의종군 심정으로 입단해 마지막 재기를 노렸는데 시즌 초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6-10 패배의 아픔을 하루 만에 씻어 내고 단독 2위를 지켰다. 선두 한화 이글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서건창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KIA가 0-1로 뒤진 2회초 1사 1·3루에서 KT 선발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노 볼 투 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엄상백의 3구째 137km짜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K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서건창은 지난해 고향팀 KIA에 백의종군 심정으로 입단해 마지막 재기를 노렸는데 시즌 초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 KIA 타이거즈
K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서건창은 지난해 고향팀 KIA에 백의종군 심정으로 입단해 마지막 재기를 노렸는데 시즌 초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 KIA 타이거즈


서건창은 동점에 이어 경기를 뒤집는 한방까지 때려냈다. KIA가 1-1로 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원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엄상백의 3구째 129km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러기 115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   

서건창의 KBO리그 1군 경기 홈런은 지난 2022년 9월 21일 이후 560일 만이다. 당시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서건창은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손맛을 봤었다. 지난해 무홈런에 그친 뒤 방출, 올해 KIA에 새 둥지를 튼 가운데 고향팀에서 부활을 알리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서건창은 기세를 몰아 세 번째 타석에서도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KIA가 3-1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원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138km짜리 직구를 완벽한 스윙으로 공략했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서건창은 지난해 고향팀 KIA에 백의종군 심정으로 입단해 마지막 재기를 노렸는데 시즌 초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서건창은 지난해 고향팀 KIA에 백의종군 심정으로 입단해 마지막 재기를 노렸는데 시즌 초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 KIA 타이거즈


KIA는 서건창의 2루타로 맞은 1사 2·3루 찬스에서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5-1로 벌렸다. 게임 중반 승기를 확실하게 굳힌 뒤 불펜진이 KT의 추격을 잠재우고 승리를 챙겼다.

KIA는 간판타자 나성범이 부상으로 재활 중인 상황에서 서건창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면서 더 짜임새 있는 타선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서건창이 나성범처럼 거포 유형은 아니지만 전성기 시절 보여준 컨택 능력이 살아난다면 상대 마운드를 압박할 수 있는 카드를 하나 더 보유할 수 있다. 

서건창은 KBO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타자다. 2012년 키움 히어로즈의 주전 2루수를 꿰찬 뒤 127경기서 타율 0.266(433타수 115안타) 1홈런 40타점 70득점 39도루를 기록, 신인상과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으며 '신고선수 신화'를 썼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서건창은 지난해 고향팀 KIA에 백의종군 심정으로 입단해 마지막 재기를 노렸는데 시즌 초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서건창은 지난해 고향팀 KIA에 백의종군 심정으로 입단해 마지막 재기를 노렸는데 시즌 초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 KIA 타이거즈


서건창은 2014 시즌 201안타를 몰아치며 KBO리그에서 전무후무한 '200안타'의 대기록을 이룩한 주인공이 됐다. 서건창은 타율 0.370(543타수 201안타) 7홈런 67타점 135득점 48도루, 출루율 0.438, 장타율 0.547 등을 자랑했다. 타격, 최다 안타, 득점 타이틀은 물론 MVP와 함께 2루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서건창은 이후 2016, 2017, 2019 시즌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2루수의 면모를 이어갔다. 2020 시즌 투고타저 여파 속에서도 135경기 타율 0.277(484타수 134안타) 5홈런 52타점 24도루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서건창은 2021년 7월 LG로 트레이드 된 이후 하락세가 계속됐다. 2021 시즌 타율 0.253(513타수 130안타) 6홈런 52타점에 그쳤고 2022년에는 77경기서 타율 0.224(219타수 49안타) 2홈런 18타점으로 부진했다. 2년 연속 FA 권리를 행사할 수 없을 정도로 지독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KIA 타이거즈


서건창은 지난해에도 44경기서 타율 0.200(110타수 22안타) 12타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 내 입지가 크게 약화됐고 LG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쓸쓸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광주 출신인 서건창은 고향팀 KIA에서 재기를 모색했다. 2023 시즌 종료 후 LG에 스스로 방출을 요구했고 새 소속팀을 찾았다. 내야진 보강이 필요했던 KIA가 서건창에게 손을 내밀었다.

KIA는 지난 1월 중순 호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연봉 5000만 원, 옵션 7000만 원 등 총액 1억2000만 원의 조건에 서건창을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56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MVP의 부활을 알렸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의 승리를 견인한 건 서건창이었다. 서건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KIA 타이거즈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KIA의 서건창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될 모양새다. 주전 1루수가 유력했던 황대인이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주루 중 부상을 입어 이탈한 상황에서 서건창의 존재로 인해 내야진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서건창이 상대 투수 유형과 게임 흐름에 따라 외야수 이우성과 번갈아 가며 1루를 지키게 되면서 KIA 벤치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다양해졌다. 서건창의 현재 타격감이라면 전반기 내내 1군에서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재학 KIA 단장이 서건창과 계약 직후 "서건창에게 농담조로 올해 꼭 잘해서 옵션을 다 가져가라고 했다. 1군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덕담을 건넸다"고 밝혔던 가운데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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