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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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과거 '연기력 논란'에…"부담감 극복, 9년 걸려" (살롱드립2)

기사입력 2024.04.03 12:2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이청아가 연기에 부담감을 가졌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안 웃긴 건 딱 질색이니까|EP.34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JTBC 토일 드라마 '하이드'에 출연 중인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이청아는 연기를 시작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연극배우시니까 부모님이 하는 건 쉬워 보이는 마음에 '그냥 집에서 대본 외우고 저렇게 하면 되는 건가?'라고 생각하고 배우의 길을 걸었으나 큰 오산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배우의 꿈을 제일 반대하셨다. 어머니가 오히려 연기를 해보라고 하시며 소속사 계약 사인까지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청아는 연기에 부담감을 가졌던 과거도 고백했다. "배우가 좋다고 마음먹고 쭉 가기 시작한 건 20대 후반 때였다. 신인 때는 오디션을 보면 다 붙길래 잘 몰랐다. 그러다 '늑대의 유혹'이 잘 되고 나니까 한 번도 안해본 드라마라는 장르에서 주인공을 해야됐다"는 그는 "그때부터 저의 부족함을 채울 시간이 부족하니까 좀 쉬기도 했다. 그 시기가 8, 9년 걸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못한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으니까 한번은 '잘한다' 소리를 듣고 관두고 싶어서 '한번만 듣고 관둬야지'라는 생각에 열심히 하다가 그렇게 연기에 재미가 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보영은 "자존심 상하는 순간이 필요하다. 자존심 상해서 뭔가 한번 확 긁어져서 눈물 확 쏟고 이를 악 물게 만드는 동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TEO 테오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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