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함소원 SNS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교통사고 후 힘겨운 치료를 견디고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함소원은 20일 개인 채널을 통해 딸 혜정 양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7월 내리막길에서 차량을 주차하던 중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골반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
그는 사고 당시를 두고 "차 안에서 나는 이미 의식을 잃었다. 갑자기 너무 아프다. 너무너무 춥다"며 "마취 때문인지 통증 때문인지 소리가 너무 멀리 들렸다. 내 의식이 깨어나질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일반병실로 옮겨졌지만 딸 혜정 양의 면회는 만류했다고. 함소원은 "엄마가 병원에 누워 소변줄, 대변줄에 기저귀까지 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신 영상통화로 만난 혜정 양은 엄마에게 "엄마 스파게티 못 먹어서 싫어. 나 엄마 스파게티 먹고 싶어"라고 말했다. 함소원에 따르면 이러한 딸의 말은 그를 다시 일으킨 힘이 됐다고.
함소원은 "별말 아닌데 나는 목이 멘다"면서 "병원에 있는 나를 빨리 일으킨 것은 이것이다. '일어나서 혜정이 밥해주러 가야 한다. 내 새끼 먹고 싶다는 것 해주러 가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뒤에는 딸의 소원대로 스파게티를 만들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퇴원하자마자 벌써 스파게티만 4번째"라며 딸이 스파게티를 먹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이듬해 딸 혜정 양을 얻었으며, 2022년 이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함소원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