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기 옥순 계정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다시 한 번 파경 소식을 전했다.
20일 16기 옥순은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지난 4월 혼인신고를 발표한 재혼 상대와 또 다시 파경을 맞았다고 밝혔다.
옥순에 따르면, 혼인신고 사실을 아신 부모님이 이전의 일로 한 번 큰 아픔을 겪었던 만큼 이번에는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고, 이로 인해 혼인신고를 다시 정리했다고.
옥순은 "이후에도 저희는 평소처럼 서로의 곁에서 잘 지냈다. 그러다 함께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겼고,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재혼 상대와 완전히 헤어졌음을 알렸다.
옥순은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며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더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좋게 헤어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Plus·ENA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한 옥순은 지난 4월 사별을 겪은 돌싱남과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음을 밝힌 바 있다. 옥순은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이하 16기 옥순 글 전문.
오늘은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난 3월, 저는 결혼 소식을 전해드렸고
결혼식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당시 저희는 혼인신고도 했었는데,
그 사실을 아신 부모님께서 제가 이전의 일로 한 번 큰 아픔을 겪었던 만큼
이번에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조금 더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저 역시 이전의 일로 부모님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던 것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기에
부모님의 말씀을 가볍게 넘길 수 없었고,
당시 혼인신고 역시 다시 정리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저희는 평소처럼 서로의 곁에서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함께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겼고,
그때마다 서로에게 맞춰보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왔지만,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도 아니고,
서로를 미워하거나 좋지 않은 감정을 남긴 채 끝난 관계도 아닙니다.
함께했던 시간과 서로에게 받았던 마음에 감사하고,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좋게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결혼식을 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것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꼭 지키고 싶었던 약속이었지만,
이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의 변화로 계획대로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이 부분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일이지만 당시 많은 분들께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함께 기뻐해주셨기에 아무런 말씀 없이 지나가는 것은
그 마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이런 소식을 다시 전하게 되어 조심스럽고 마음이 무겁지만,
저희 두 사람 모두 충분히 이야기하고 내린 결정인 만큼
서로의 선택과 앞으로의 삶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봄 저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셨던
그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제 자리에서 제 일과 제 삶에
더욱 충실하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조심스러운 개인적인 이야기인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16기 옥순 계정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