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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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저격' 박명수 "한국 축구, 누가 망쳐놨지만 회복 중"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4.03.27 11:40 / 기사수정 2024.03.27 11:4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축구대표팀의 태국전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함께 빽가, 이현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명수는 "어제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태국 선수들도 굉장히 잘 하더라.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라며 "그럼에도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선수들이 잘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3대 0이었는데 원래 (한국이) 그 정도는 깔고 가야 한다. 누가 망쳐놓았는지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원상태로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모델 이현이는 "태국이 굉장히 조직적이더라. 한 덩어리로 움직인다. 팀 훈련의 성과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날씨 영향이 있었을 것 같다. 체감 온도가 37도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박명수는 "해외 감독이면 그 나라 국민들이 어떤 감독을 원하는지 읽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어떻게 그 다음날 도망가냐"라고 분노했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는 "남편이 성품이 좋고 평화주의자다. 그래서 늘 옳은 말만 해서 짜증이 난다"라며 자신의 하소연에 객관적인 답변만 내놓는 남편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남편이 T같다"라고 반응했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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