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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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훈→펭수, 대기업 사이에서 빛나는 ★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3.25 20: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 업계로 뛰어들며 웹예능을 진행하는 가운데,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활동을 이어가는 유튜브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코미디 스케치 그룹 빠더너스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 '아이유와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오딩기'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문상훈에 대해 "제가 너무 오래 전부터. 정말 초창기부터 팬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말을 하는 거 자체가 그냥 인사치레처럼 들리는데, 저는 진짜로 구독자고, 저는 상훈 님이 TV에 나오기 전부터 좀 빨리 상훈 님의 팬이 됐다"면서 "20대 초중반 때 봤는데 너무 웃겨서 주변 사람들한테 그 링크를 다 뿌렸다. 그래서 상훈 님이 TV에 나오기 시작하셨을 때 저는 나름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16년부터 '빠더너스'의 멤버로 활동했던 문상훈은 2018년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전지적 참견 시점', '비디오 스타', 등 다양한 방송에 모습을 비췄던 그는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감독 한준희)에서 김루리 역을 맡아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

이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펭수 덕후 김정훈 역으로도 주목받은 그는 '듣고 보니 그럴싸'로 아예 첫 고정 프로그램을 맡기도 했다.

빠더너스가 무려 구독자 141만명을 보유한 대형 채널로 거듭나면서 문상훈도 외부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중이지만, 여전히 초창기의 분위기를 유지한 채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쌤' 시리즈로는 아이돌과 콜라보를 하기도 하며, '오당기' 시리즈를 통해서는 자신이 배우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이들을 초청하며 토크쇼 형식의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이에 반해 2019년 4월 2일 첫 선을 보인 '자이언트 펭tv' 펭수는 EBS라는 대기업(?)을 등에 업고 시작된 프로그램.

초창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침착맨, 김계란 등 '어른이'들에게 핫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EBS 아이돌 육상대회'(이육대) 에피소드를 통해 뚝딱이, 뿡뿡이, 번개맨, 짜잔형, 뽀로로 등 추억의 EBS 캐릭터들이 총출동안 에피소드에서 각 게스트들의 캐릭터성이 극대화되며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단숨에 최고의 유튜브 스타로 거듭나게 된 펭수는 여러 스타들과 만나 콜라보를 진행했고, EBS를 벗어나 지상파 방송에도 직접 출연해서 자신의 끼를 모든 이들에게 어필했다.

이후 펭수는 '펭미팅'만 네 차례 진행하며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게 됐고, 콜라보의 스케일이 더욱 커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헤일리 앳웰과 폼 클레멘티에프를 만나는가 하면 '듄: 파트 2'의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문상훈과 펭수는 출발점은 달랐지만, 결국 유튜브계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으면서 여전히 많은 스타들이 이들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서는 중이다. 직접적으로 만남을 가진 지 4년이 지난 이들이 오랜만에 콜라보를 진행하게 될 것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문상훈, '빠더너스' 유튜브 캡처,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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