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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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속 독일 의사, 알고보니 美 유명 배우였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25 09:3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외국인 배우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세바스찬 로쉐는 지난 24일(한국시간) "김수현, 김지원, 장영우 감독님, 김희원 감독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스튜디오 드래곤의 멋진 친구들과 넷플릭스의 쇼러너, 그리고 나의 멋진 아내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로쉐는 김수현과 김지원, 그리고 장영우 감독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다. 그의 인증샷에 강주은도 박수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며 축하했다.



1964년생으로 만 60세가 되는 세바스찬 로쉐는 프랑스계 미국인 배우로, 1986년부터 배우로 활동해왔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슈퍼내추럴'에서 천사 발타자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이외에도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리즈에서 1세대 뱀파이어의 아버지 마이클 역으로도 출연해 해외 드라마 팬들에게는 어느 정도 알려진 배우.

그런데 이 정도의 입지가 있는 배우가 뜬금없이 한국 드라마인 '눈물의 여왕' 5회에 독일 의사 역으로 섭외된 이유는 다름아닌 그의 아내의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세바스찬 로쉐는 자신의 계정에 아내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열렬한 애청자라고 공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송강호, 이병헌, 김고은, 송중기, 오정세 등 배우들과 인증샷을 남기기도 하는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마침 '사랑의 불시착'의 극본을 쓴 박지은 작가가 '눈물의 여왕'의 극본을 집필한 만큼, 이러한 인연으로 섭외가 이뤄진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세바스찬 로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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