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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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게 나을걸"…퍼플키스, 세상에 맞서는 빌런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4.03.19 18: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퍼플키스가 '빌런'으로 변신했다.

퍼플키스는 19일 오후 6시, 미니 6집 'BXX'(비엑스엑스)를 발매하고 6개월 만에 컴백했다. 

'BXX'는 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인 BFF에서 FF를 XX로 변환한 형태로, XX 염색체인 여섯 멤버들의 의리와 우정을 담았다. 퍼플키스의 자유롭고 힙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BBB'는 자유로운 보컬과 힙한 감성을 답아낸 곡으로, 착함을 강요받으며 무채색으로 변해버린 이들이, 각자의 다채로운 색채를 되찾기 위해 기꺼이 세상에 맞서는 빌런이 되고자 하는 포부를 전한다. 

이외에도 퍼플키스의 세련된 보컬을 확인할 수 있는 '인트로: 크러시(Intro : Crush), 사랑을 다크초콜릿에 비유한 '비터 스위트(BITTER SWEET)', 나고은의 자작곡 '토이 보이(Toy Boy)', '보이저(Voyager)'와 채인의 자작곡 '하트 어택(Heart Attack)'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BBB'는 '낭만이나 환상을 꿈꾸는 것보단,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꾀하길 바란다'는 마음이 잘 담겼다. 가사를 통해 기꺼이 세상에 맞서는 빌런이 되어보자는 퍼플키스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환상들은 fake 현실은 달라 / Baby 잠깐 멈춰봐 ha / 뭘 낭만 같은 소리를 찾고 있어."

"Don't be alone / 착하게 받아 주지 말고 / Say what you want / 나쁜 게 날 걸 상처보단 / Like a Villain."

"반쯤 미친 세상에 / 제대로 美쳐 보지 않는 건 반칙이지 / 남의 눈친 보지 마."

신곡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장난스러운 빌런으로 변신한 퍼플키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랙 컬러로 통일한 의상과 레더 의상 및 소품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농구대에 매달리고, 서로 페인트칠을 하는 모습 등 틀을 꺠는 행동으로 자유와 자신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퍼플키스의 미니 6집 'BXX'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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