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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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광수 "국민 앞 개망신? 영숙님께 사과"…'침묵+오열' 데이트 반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4 08:48 / 기사수정 2024.03.14 08:4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광수가 영숙과의 침묵 데이트 후 오열한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와 영철, 영숙의 2대 1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광수는 데이트 중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묵묵히 밥을 먹는 모습만 보였다. 영숙이 말을 건네도 묵묵부답. 이에 데프콘은 "요즘 광수 실드치기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광수는 영숙과의 1대 1 자리에서 "데이트 때 말이 없었던 건 영철님에게 비켜드려야 할 것 같아서 그랬다"면서 "내가 연극에서 주연이라면 계속 무대에 남아있어야 하지만, 조연이라면 눈치껏 빠져나와야 하지 않냐. 그런데 나는 조연이었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데이트를 마친 후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초라한 모습을 들키기 싫어, 가면을 쓰고 연극의 캐릭터마냥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라며 "그런데 내 모습을 감추기 위해 썼던 가면이 어쩌면 내 진짜 모습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후 광수의 계정에는 네티즌들의 응원과 조언이 담긴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 A씨는 "형 그냥 행복하게 혼자 살아요ㅜ 왜 나솔 나가서 전국민 앞에서 개망신 당합니까ㅜㅜ 이제 어떻게 살려고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광수는 "그러게요. 그런 제 모습도 사랑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B씨는 "영숙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라도 하심이..."라고 조언했고, 광수는 "사실 저번 예고편 나간 다음날 영숙님께 사과했습니다. 영숙님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C씨는 "누가 뭐라한들 신경쓰지 마세요. 남들도 광수님께 부러워 하는 것들이 있을 테니까요.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인지하고 자존감 높이며 하루를 웃으면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격려했고, 광수는 "네!! 내일 하루는 자존감 높이면서 웃으며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한편, 광수는 건설회사 직원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나는 SOLO'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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