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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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볼→삼진→직선타' 류현진, 3회 삼자범퇴로 마감+2이닝 연속 무실점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3.12 13:59 / 기사수정 2024.03.12 14:01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2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2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회초에 이어 3회초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과 청백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최재훈이 선발 출전했다.

류현진에 맞서는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우성(1루수)-김도영(유격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장민기.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2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2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2번타자 이우성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고, 3번타자 김도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류현진의 첫 실점.

추가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나성범을 2루수 뜬공을 잡아낸 데 이어 소크라테스에게 땅볼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매듭지었다.

한화 타자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테이블세터 최인호와 페라자가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치홍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번타자 노시환이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장민기의 5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무려 6점을 추가하면서 두 팀의 스코어는 9-1까지 벌어졌다.

팀이 8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2회초를 맞이한 류현진은 1회초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공을 뿌릴 수 있었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김선빈의 땅볼로 2사를 만들었다. 한준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원준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이 진행되는 동안 1루 파울 지역에서 가볍게 몸을 푼 류현진은 3회초에도 등판,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유격수 이도윤이 1루로 공을 뿌려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이우성과의 승부도 깔끔했다. 류현진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 특유의 정교한 제구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우성과 마찬가지로 김도영을 상대로도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한 류현진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2루수 직선타로 이닝을 매조졌다. 현재 류현진의 성적은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이다.

사진=대전,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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